광주 지역감염 2명 발생…추석연휴 앞두고 ‘긴장’

입력 2020.09.30 (08:29) 수정 2020.09.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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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광주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두 명 나왔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일주일 만에 지역 감염자가 나왔는데 연휴를 맞아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를 앞둔 광주 송정역.

귀성객 맞이를 위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삼호/광주 광산구청장 : "송정역 곳곳을 청소하고 또 방역하고 아울러서 내려오시는 손님들한테 마스크 나눠주면서 마스크 잘 쓰고 이 추석 안전하게 지내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까지 추석 명절은 최소 닷새, 한글날 휴일까지 감안하면 연휴는 최대 2주까지 늘어납니다.

방역당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이동이 급증했던 지난 7월과 8월, 지역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명절 연휴는 휴가철 이동 상황과 또 다릅니다.

동반 식사 등 명절 가족 모임은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데 추석 연휴 막바지인 다음달 3일 개천절에는 서울에서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귀성 자제 등 이동을 최소화해 줄 것을 호소해온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천절 집회 참석자에 대해서는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를 예고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대규모 집단 집회가 감염병의 원인으로 작용했었다는 건 이미 확인된 바 있습니다. 대규모 집회, 소규모 모임까지도 참석하지 않도록 우리 시민들께서 이 규칙 지켜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지난 여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광주전남.

일주일 만에 다시 지역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추석연휴를 맞아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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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지역감염 2명 발생…추석연휴 앞두고 ‘긴장’
    • 입력 2020-09-30 08:29:11
    • 수정2020-09-30 08:34:04
    뉴스광장(광주)
[앵커]

어제 광주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두 명 나왔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일주일 만에 지역 감염자가 나왔는데 연휴를 맞아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를 앞둔 광주 송정역.

귀성객 맞이를 위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삼호/광주 광산구청장 : "송정역 곳곳을 청소하고 또 방역하고 아울러서 내려오시는 손님들한테 마스크 나눠주면서 마스크 잘 쓰고 이 추석 안전하게 지내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까지 추석 명절은 최소 닷새, 한글날 휴일까지 감안하면 연휴는 최대 2주까지 늘어납니다.

방역당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이동이 급증했던 지난 7월과 8월, 지역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명절 연휴는 휴가철 이동 상황과 또 다릅니다.

동반 식사 등 명절 가족 모임은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데 추석 연휴 막바지인 다음달 3일 개천절에는 서울에서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귀성 자제 등 이동을 최소화해 줄 것을 호소해온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천절 집회 참석자에 대해서는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를 예고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대규모 집단 집회가 감염병의 원인으로 작용했었다는 건 이미 확인된 바 있습니다. 대규모 집회, 소규모 모임까지도 참석하지 않도록 우리 시민들께서 이 규칙 지켜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지난 여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광주전남.

일주일 만에 다시 지역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추석연휴를 맞아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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