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치공세 성격 무리한 고소·고발로 국론 분열…책임 져야”

입력 2020.09.30 (10:12) 수정 2020.09.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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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군 휴가 연장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은 무리한 고소·고발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력(공권력)을 소모한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을 어떤 객관적 검증이나 사실확인도 없이 단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합당한 사과가 없을 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언론을 향해서는 “사실과 진실을 짚는 대신 허위의 주장을 그대로 싣고, 더 나아가 허위를 사실인 양 보도한 다수 언론은 국민께 커다란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국민들께서는 알고 있다. 왜 유독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들을 타겟으로 보수 야당과 보수 언론이 집요하게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추 장관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조속히 완수해 촛불 시민의 염원을 이뤄내고 마지막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라고 끝맺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8일 추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와 추 장관이 민주당 대표 시절 보좌관이었던 A 씨, 휴가 승인 관련 부대 관계자들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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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정치공세 성격 무리한 고소·고발로 국론 분열…책임 져야”
    • 입력 2020-09-30 10:11:59
    • 수정2020-09-30 10:32:36
    사회
아들의 군 휴가 연장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은 무리한 고소·고발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력(공권력)을 소모한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을 어떤 객관적 검증이나 사실확인도 없이 단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합당한 사과가 없을 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언론을 향해서는 “사실과 진실을 짚는 대신 허위의 주장을 그대로 싣고, 더 나아가 허위를 사실인 양 보도한 다수 언론은 국민께 커다란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국민들께서는 알고 있다. 왜 유독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들을 타겟으로 보수 야당과 보수 언론이 집요하게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추 장관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조속히 완수해 촛불 시민의 염원을 이뤄내고 마지막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라고 끝맺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8일 추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와 추 장관이 민주당 대표 시절 보좌관이었던 A 씨, 휴가 승인 관련 부대 관계자들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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