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대본 1차장 “국내 발생 환자 6일째 두 자리…긴장감 늦출 순 없어”

입력 2020.09.30 (14:59) 수정 2020.09.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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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오늘(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하루 확진자는 6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노인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사우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발생이 지속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이어 “지난 1주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75.6명으로 직전 1주 107.4명에 비해 약 32명이 감소했고, 치료를 위해 격리 중인 환자는 1천800여명에 이르고 이 중 60대 이상 어르신은 44%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1차장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코로나19의 가을 유행 여부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수도권 중심의 감염이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할지, 기다리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우리 모두의 실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로부터 가족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한적한 근린공원을 이용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중대본은 추석 연휴 대비 혈액 수급 상황과 최근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시행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 1차장은 “연휴 기간 혈액 보유량 부족 등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방역지침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법개정사항이 현장에 차질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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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30 14:59:33
    • 수정2020-09-30 15:00:45
    사회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오늘(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하루 확진자는 6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노인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사우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발생이 지속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이어 “지난 1주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75.6명으로 직전 1주 107.4명에 비해 약 32명이 감소했고, 치료를 위해 격리 중인 환자는 1천800여명에 이르고 이 중 60대 이상 어르신은 44%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1차장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코로나19의 가을 유행 여부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수도권 중심의 감염이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할지, 기다리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우리 모두의 실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로부터 가족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한적한 근린공원을 이용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중대본은 추석 연휴 대비 혈액 수급 상황과 최근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시행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 1차장은 “연휴 기간 혈액 보유량 부족 등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방역지침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법개정사항이 현장에 차질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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