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고향 못 가 죄송한 마음…“전화나 영상통화만 해도 큰 위안”

입력 2020.09.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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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사는 이현영 씨.

경남 거제에 계신 아버지께 '이번 명절에 못 간다'는 연락을 드립니다.

전화로 대신하려니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대병원 조사결과 자녀로부터 방문이나 연락이 거의 없는 어르신과 비교해 주 1회 전화 연락을 받는 경운 우울증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월 1회 방문 효과와 비슷한 수치로 비대면일지라도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깁니다.

다만 비대면의 한계가 있어 부모님의 안부를 제대로 여쭐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잘 지내냐고 물을 게 아니라 평소 수면 시간은 물론 식사를 어떻게 챙겨 드시는지 구체적으로 물어야 합니다.

우울증이 있다면 불면증이나 식욕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부모님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약을 빼먹지 않고 잘 복용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영상통화나 영상 메시지의 효과는 더 큽니다.

얼굴을 볼 수 있고 영상 메시지인 경우 보고 싶을 때 반복해서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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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30 2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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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사는 이현영 씨.

경남 거제에 계신 아버지께 '이번 명절에 못 간다'는 연락을 드립니다.

전화로 대신하려니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대병원 조사결과 자녀로부터 방문이나 연락이 거의 없는 어르신과 비교해 주 1회 전화 연락을 받는 경운 우울증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월 1회 방문 효과와 비슷한 수치로 비대면일지라도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깁니다.

다만 비대면의 한계가 있어 부모님의 안부를 제대로 여쭐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잘 지내냐고 물을 게 아니라 평소 수면 시간은 물론 식사를 어떻게 챙겨 드시는지 구체적으로 물어야 합니다.

우울증이 있다면 불면증이나 식욕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부모님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약을 빼먹지 않고 잘 복용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영상통화나 영상 메시지의 효과는 더 큽니다.

얼굴을 볼 수 있고 영상 메시지인 경우 보고 싶을 때 반복해서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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