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두 자릿수…공항 국내선은 북적

입력 2020.10.01 (21:10) 수정 2020.10.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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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오늘(1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확진자는 77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67명, 해외에서 10명입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확진자 추이를 보면, 서른 명대에서 100명대를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데, 1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기존에 감염이 발생한 집단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지금까지 33명, 예마루데이케어센터는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사 관련해선 지금까지 11명,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 설명회는 21명, 또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해서는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올해 추석만큼은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해달라고 방역당국이 여러 차례 요청했죠.

그랬더니 국내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시각 김포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실제로 국내선 이용객 많이 늘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김포공항에 나와 있는데요,

조금 전만 해도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가려는 시민들로 공항이 많이 붐볐는데요,

현재는 대부분의 항공기가 운항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국내선 공항 이용객은 약 78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의 약 75% 수준까지 이용객이 회복 된 건데요.

제가 공항 이용객 몇몇 분과 대화를 나눠봤는데 대부분은 여행을 가는 분들이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들도 특히 제주도로 가는 탑승객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제주 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제주도를 찾는 인원이 약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도 내 주요 호텔 예약률도 약 56%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여행객들이 많아서 방역수칙들 더 꼼꼼하게 챙겨야겠죠?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공항에 있는 동안 수시로 승객 간 거리를 유지해달라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안내방송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공항 이용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은 간간이 볼 수 있었는데요,

조금 더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 밖에도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음식이나 음료 섭취를 하면 안 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는 기본입니다.

또, 노래방 등 밀폐된 공간에는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곧바로 격리한 다음, 1339에 전화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안내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송혜성/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박미주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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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다시 두 자릿수…공항 국내선은 북적
    • 입력 2020-10-01 21:10:50
    • 수정2020-10-01 21:50:23
    뉴스 9
[앵커]

그럼 오늘(1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확진자는 77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67명, 해외에서 10명입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확진자 추이를 보면, 서른 명대에서 100명대를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데, 1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기존에 감염이 발생한 집단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지금까지 33명, 예마루데이케어센터는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사 관련해선 지금까지 11명,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 설명회는 21명, 또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해서는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올해 추석만큼은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해달라고 방역당국이 여러 차례 요청했죠.

그랬더니 국내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시각 김포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실제로 국내선 이용객 많이 늘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김포공항에 나와 있는데요,

조금 전만 해도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가려는 시민들로 공항이 많이 붐볐는데요,

현재는 대부분의 항공기가 운항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국내선 공항 이용객은 약 78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의 약 75% 수준까지 이용객이 회복 된 건데요.

제가 공항 이용객 몇몇 분과 대화를 나눠봤는데 대부분은 여행을 가는 분들이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들도 특히 제주도로 가는 탑승객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제주 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제주도를 찾는 인원이 약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도 내 주요 호텔 예약률도 약 56%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여행객들이 많아서 방역수칙들 더 꼼꼼하게 챙겨야겠죠?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공항에 있는 동안 수시로 승객 간 거리를 유지해달라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안내방송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공항 이용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은 간간이 볼 수 있었는데요,

조금 더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 밖에도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음식이나 음료 섭취를 하면 안 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는 기본입니다.

또, 노래방 등 밀폐된 공간에는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곧바로 격리한 다음, 1339에 전화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안내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송혜성/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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