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함께 이겨낼 것”

입력 2020.10.02 (15:38) 수정 2020.10.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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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근 대통령과 동행이 잦았던 최측근 보좌관호프 힉스가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자 부인과 함께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반응을 보인겁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양성반응이면 코로나 19 확진인거죠?

[기자]

양성반응이 나왔으면 코로나 19 확진 판정, 그러니까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봐야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자신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확성을 기하기위해 추가 검사도 이뤄졌습니까?

[기자]

백악관의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추가 검사 당연히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소개한 코로나 19 진단 키트가 여러개이고 15분 만에 나오는 키트까지 있다고 한만큼 복수의 검사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 건강 아닙니까?

74살 고령의 대통령인데 백악관은 대통령 건강에대해 뭐라고 합니까?

[기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아직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 19 양성반응이 나왔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회복절차를 밟는다고 했습니다.

이 말 대로라면 확진 판정 받았지만 건강 상태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거나 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장시간 비행과 열정적인 유세를 계속해 온 것으로 볼때 특별한 건강 이상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상 없는 감염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씀하신 대로 74살의 고령입니다.

지난해 11월 예정에 없이 월터리드 육군병원을 방문해 이후 건강 이상설이 한동안 회자된 바 있습니다

[앵커]

최측근 보좌관 확진으로 대통령까지 검사가 이뤄진 거죠?

[기자]

호프 힉스 보좌관 최측근이고 실세 보좌관입니다.

하루 전 코로나 19 확진판정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틀전 토론회 참가하러 클리블랜드 갈때 대통령 전용기 같이 탔습니다

대통령과 극소수만 함께 타는 해병대 1호 헬리콥터에도 대통령과 함께 탑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대통령 되기 전부터 함께한 측근중의 측근입니다.

단순히 함께 비행기 탄 것 말고도 밀접 접촉 이뤄졌을 가능성 높습니다.

[앵커]

그동안 백아관에서 확진자 여러번 나왔는데 힉스 보좌관 확진은 경우가 달랐네요?

[기자]

지난 5월 7일 대통령을 지근 보좌하는 해군 파견병사가 확진판정 받았고 다음날 펜스 부통령 공보 비서가 확진됐습니다.

이후에도 대통령 비밀경호국 대통령 아들의 여자친구 백악관 구내식당 직원이 확진받았는데 그때마다 트럼프 대통령 아무 문제없이 지나갔습니다.

이번 힉스 보좌관 확진때 처럼 트럼프 대통령 그동안 백악관 직원 확진됐을때 격리조치 한 적 없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호프 힉스 보좌관 확진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접촉이 잦았고 대통령도 확진가능성이 높았다는 겁니다.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겁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그동안 마스크 제대로 쓴 적이 몇 번 없는데 본인 스스로 확진됐으니 더욱 난처하겠는데요?

[기자]

마스크에 대해 이게 꼭 필요하다고 말한적 거의 없습니다.

필요할때 써라 정돕니다.

자신은 경호받고 있고 철저히 차단되는 만큼 마스크 필요할때만 쓴다가 트럼프 대통령 입장입니다.

심지어 tv토론에서 자신은 필요할때만 쓰는데 바이든은 계속 큰 거 쓰고 있다고 조롱까지 한 바 있습니다.

공식석상에서 마스크 쓴거 5월 21일이 처음이고 이후 4번 더 썼습니다. 그게 답니다.

곤혹스럽고 난처한 입장일수 있습니다.

[앵커]

대선이 불과 32일 남았는데 이거 판세에 큰 변수 아닙니까?

[기자]

변수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이게 건강문제이다 보니 미 언론들도 대선과 연관짓는데 아직은 조심스럽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3일 밖에 남지않은 상황 어떤 식으로든 영향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악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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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함께 이겨낼 것”
    • 입력 2020-10-02 15:38:12
    • 수정2020-10-02 15:45:33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근 대통령과 동행이 잦았던 최측근 보좌관호프 힉스가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자 부인과 함께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반응을 보인겁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양성반응이면 코로나 19 확진인거죠?

[기자]

양성반응이 나왔으면 코로나 19 확진 판정, 그러니까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봐야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자신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확성을 기하기위해 추가 검사도 이뤄졌습니까?

[기자]

백악관의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추가 검사 당연히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소개한 코로나 19 진단 키트가 여러개이고 15분 만에 나오는 키트까지 있다고 한만큼 복수의 검사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 건강 아닙니까?

74살 고령의 대통령인데 백악관은 대통령 건강에대해 뭐라고 합니까?

[기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아직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 19 양성반응이 나왔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회복절차를 밟는다고 했습니다.

이 말 대로라면 확진 판정 받았지만 건강 상태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거나 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장시간 비행과 열정적인 유세를 계속해 온 것으로 볼때 특별한 건강 이상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상 없는 감염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씀하신 대로 74살의 고령입니다.

지난해 11월 예정에 없이 월터리드 육군병원을 방문해 이후 건강 이상설이 한동안 회자된 바 있습니다

[앵커]

최측근 보좌관 확진으로 대통령까지 검사가 이뤄진 거죠?

[기자]

호프 힉스 보좌관 최측근이고 실세 보좌관입니다.

하루 전 코로나 19 확진판정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틀전 토론회 참가하러 클리블랜드 갈때 대통령 전용기 같이 탔습니다

대통령과 극소수만 함께 타는 해병대 1호 헬리콥터에도 대통령과 함께 탑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대통령 되기 전부터 함께한 측근중의 측근입니다.

단순히 함께 비행기 탄 것 말고도 밀접 접촉 이뤄졌을 가능성 높습니다.

[앵커]

그동안 백아관에서 확진자 여러번 나왔는데 힉스 보좌관 확진은 경우가 달랐네요?

[기자]

지난 5월 7일 대통령을 지근 보좌하는 해군 파견병사가 확진판정 받았고 다음날 펜스 부통령 공보 비서가 확진됐습니다.

이후에도 대통령 비밀경호국 대통령 아들의 여자친구 백악관 구내식당 직원이 확진받았는데 그때마다 트럼프 대통령 아무 문제없이 지나갔습니다.

이번 힉스 보좌관 확진때 처럼 트럼프 대통령 그동안 백악관 직원 확진됐을때 격리조치 한 적 없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호프 힉스 보좌관 확진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접촉이 잦았고 대통령도 확진가능성이 높았다는 겁니다.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겁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그동안 마스크 제대로 쓴 적이 몇 번 없는데 본인 스스로 확진됐으니 더욱 난처하겠는데요?

[기자]

마스크에 대해 이게 꼭 필요하다고 말한적 거의 없습니다.

필요할때 써라 정돕니다.

자신은 경호받고 있고 철저히 차단되는 만큼 마스크 필요할때만 쓴다가 트럼프 대통령 입장입니다.

심지어 tv토론에서 자신은 필요할때만 쓰는데 바이든은 계속 큰 거 쓰고 있다고 조롱까지 한 바 있습니다.

공식석상에서 마스크 쓴거 5월 21일이 처음이고 이후 4번 더 썼습니다. 그게 답니다.

곤혹스럽고 난처한 입장일수 있습니다.

[앵커]

대선이 불과 32일 남았는데 이거 판세에 큰 변수 아닙니까?

[기자]

변수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이게 건강문제이다 보니 미 언론들도 대선과 연관짓는데 아직은 조심스럽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3일 밖에 남지않은 상황 어떤 식으로든 영향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악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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