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결혼식이 코로나19의 슈퍼 전파자

입력 2020.10.05 (12:54) 수정 2020.10.05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동부의 작은 마을에서 열린 결혼식이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메인주의 조그만 마을에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청정 지역이었는데요.

모두 결혼을 축하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졌습니다.

[니러브 샤/박사/메인주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바이러스는 모임을 좋아합니다. 결혼식 같은 행복한 행사나 장례식 같은 슬픈 이별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결혼식장과 피로연에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교회나 교도소로 확산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은 62명. 확진자는 177명입니다.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7명이 숨졌습니다.

한 확진자의 딸은 결혼식을 비난했습니다.

[아만다 로이/확진 여성의 딸 : "분별없고 이기적인 행위입니다. 예방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식장 측은 모든 하객의 체온을 검사했다고 밝혔는데요.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 무증상자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결혼식이 코로나19의 슈퍼 전파자
    • 입력 2020-10-05 12:54:53
    • 수정2020-10-05 13:02:29
    뉴스 12
[앵커]

미국 동부의 작은 마을에서 열린 결혼식이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메인주의 조그만 마을에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청정 지역이었는데요.

모두 결혼을 축하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졌습니다.

[니러브 샤/박사/메인주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바이러스는 모임을 좋아합니다. 결혼식 같은 행복한 행사나 장례식 같은 슬픈 이별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결혼식장과 피로연에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교회나 교도소로 확산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은 62명. 확진자는 177명입니다.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7명이 숨졌습니다.

한 확진자의 딸은 결혼식을 비난했습니다.

[아만다 로이/확진 여성의 딸 : "분별없고 이기적인 행위입니다. 예방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식장 측은 모든 하객의 체온을 검사했다고 밝혔는데요.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 무증상자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