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동해안 특산 접시조개 인공종자 첫 성공

입력 2020.10.05 (19:31) 수정 2020.10.05 (19: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동해안 특산종인 접시조개의 인공 종자 생산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2015년 연구를 시작해 5년 만에 거둔 성과인데요.

조만간 동해에 방류될 예정인데, 어민 소득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온 20도를 유지하는 대형 수조에서 뜰채로 모래를 퍼올립니다.

조심스럽게 모래를 털어내자, 하얀 조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한 어린 '접시조개'입니다.

지난해 10월 처음 채란한 후 먹이 생물 검증 과정 등을 거쳐, 종자 생산 기술이 완성됐습니다.

[박성덕/강원도 해양수산연구사 : "1년간 사육 관리해서 (길이) 1.5㎝까지 사육한 거거든요. 다른 조개에 비해서 성장은 좀 늦는데, 앞으로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계속 연구하겠습니다."]

1㎏에 만 3천 원에 거래될 만큼 고소득 품종이어서, 상업화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접시조개는 수심 20m 이내 모래 지역에 서식합니다.

주로 강원 동해안 북부해역에서 볼 수 있는 한해성 조개입니다.

2015년 기술 개발을 시작해 수정란과 유생 발달 과정을 규명했고, 이제는 대량 종자 생산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정선환/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장 : "조개가 서식하는 곳에다 방류해서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에 처음 생산한 어린 접시조개 3만 마리를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해역에 방류합니다.

특히 이 접시조개가 북한수역에도 많이 서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남북 수산자원 교류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서 간판 철거하던 작업차 넘어져 2명 다쳐

오늘(5일) 오전 10시쯤 강릉시 중앙동 택시부광장에서 간판 철거 작업을 하던 고소작업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대 위에 있던 인부 43살 최 모 씨 등 2명이 3층 높이에서 추락해 다쳤습니다.

경찰은 작업차 지지대를 받치고 있던 지반 일부가 무너지면서 작업차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속초시, 주요 도로변에 가을꽃 식재

속초지역 주요 도로변에 가을꽃을 심습니다.

속초시는 시 직영 꽃 묘장에서 생산한 국화 등 가을꽃 2종, 10만여 본을 이달(10월) 중순까지 주요 도로변 20곳에 심을 예정입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을 국화전 행사를 축소하는 대신,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이달 중순까지 청초호 유원지 일원에 국화를 심을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강릉] 동해안 특산 접시조개 인공종자 첫 성공
    • 입력 2020-10-05 19:31:48
    • 수정2020-10-05 19:47:02
    뉴스7(춘천)
[앵커]

동해안 특산종인 접시조개의 인공 종자 생산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2015년 연구를 시작해 5년 만에 거둔 성과인데요.

조만간 동해에 방류될 예정인데, 어민 소득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온 20도를 유지하는 대형 수조에서 뜰채로 모래를 퍼올립니다.

조심스럽게 모래를 털어내자, 하얀 조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한 어린 '접시조개'입니다.

지난해 10월 처음 채란한 후 먹이 생물 검증 과정 등을 거쳐, 종자 생산 기술이 완성됐습니다.

[박성덕/강원도 해양수산연구사 : "1년간 사육 관리해서 (길이) 1.5㎝까지 사육한 거거든요. 다른 조개에 비해서 성장은 좀 늦는데, 앞으로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계속 연구하겠습니다."]

1㎏에 만 3천 원에 거래될 만큼 고소득 품종이어서, 상업화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접시조개는 수심 20m 이내 모래 지역에 서식합니다.

주로 강원 동해안 북부해역에서 볼 수 있는 한해성 조개입니다.

2015년 기술 개발을 시작해 수정란과 유생 발달 과정을 규명했고, 이제는 대량 종자 생산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정선환/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장 : "조개가 서식하는 곳에다 방류해서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에 처음 생산한 어린 접시조개 3만 마리를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해역에 방류합니다.

특히 이 접시조개가 북한수역에도 많이 서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남북 수산자원 교류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서 간판 철거하던 작업차 넘어져 2명 다쳐

오늘(5일) 오전 10시쯤 강릉시 중앙동 택시부광장에서 간판 철거 작업을 하던 고소작업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대 위에 있던 인부 43살 최 모 씨 등 2명이 3층 높이에서 추락해 다쳤습니다.

경찰은 작업차 지지대를 받치고 있던 지반 일부가 무너지면서 작업차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속초시, 주요 도로변에 가을꽃 식재

속초지역 주요 도로변에 가을꽃을 심습니다.

속초시는 시 직영 꽃 묘장에서 생산한 국화 등 가을꽃 2종, 10만여 본을 이달(10월) 중순까지 주요 도로변 20곳에 심을 예정입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을 국화전 행사를 축소하는 대신,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이달 중순까지 청초호 유원지 일원에 국화를 심을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