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부대 30여 명 코로나19 확진…감염 경로 조사 중

입력 2020.10.05 (19:46) 수정 2020.10.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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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포천의 육군 부대에서 군 장병 3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과 보건당국은 부대 밖으로 휴가나 외출을 다녀온 장병의 이동 경로와 부대에 출입한 민간인들의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의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병사 3명에 이어, 이후 장병 3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부대원과 고정 출입자 등 23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장교 3명과 병사 30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전 부대원을 인근 부대시설로 분산하여 1인 격리하였으며 간부, 군인 가족은 자가격리하고 자녀들은 학교에 등교하지 않도록 그렇게 조치하였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청원 휴가와 신병 휴가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휴가와 외박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외출 역시 부대가 속한 지역에 최소 1주일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부대에서 최근 휴가나 외출을 다녀온 사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된 장교 중 1명이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 다녀온 것을 확인하고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장교가 거주하고 있는 부대 밖 독신자 숙소에 대해서도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대를 방문한 민간인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증상 유무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근 부대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단 감염으로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8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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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군부대 30여 명 코로나19 확진…감염 경로 조사 중
    • 입력 2020-10-05 19:46:47
    • 수정2020-10-05 20:07:23
    뉴스7(대구)
[앵커]

경기도 포천의 육군 부대에서 군 장병 3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과 보건당국은 부대 밖으로 휴가나 외출을 다녀온 장병의 이동 경로와 부대에 출입한 민간인들의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의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병사 3명에 이어, 이후 장병 3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부대원과 고정 출입자 등 23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장교 3명과 병사 30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전 부대원을 인근 부대시설로 분산하여 1인 격리하였으며 간부, 군인 가족은 자가격리하고 자녀들은 학교에 등교하지 않도록 그렇게 조치하였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청원 휴가와 신병 휴가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휴가와 외박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외출 역시 부대가 속한 지역에 최소 1주일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부대에서 최근 휴가나 외출을 다녀온 사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된 장교 중 1명이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 다녀온 것을 확인하고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장교가 거주하고 있는 부대 밖 독신자 숙소에 대해서도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대를 방문한 민간인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증상 유무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근 부대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단 감염으로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8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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