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연속 무패, 1부 승격 보인다…“방심은 금물”

입력 2020.10.05 (21:48) 수정 2020.10.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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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2부리그 탈출을 위한 호쾌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며 1부리그 직행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가 안양에 0대 1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제주 이동률이 전광석화 같은 돌파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합니다.

교체 투입된 제주 진성욱은 잇따른 기회에 멀티 골을 선보이고, 경기 종료를 앞둔 추가 시간엔 제주의 주장 이창민이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4대1 승부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이로써 제주는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 했습니다.

[진성욱/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 "초반에 매우 힘든 경기였던 것 같은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K리그2 시즌이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제주의 리그 승격 경쟁도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5경기만 남겨놓은 상황에 제주는 승점 47점으로 리그 5위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제주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플레이오프 없이 곧바로 승격할 수 있는 리그 1위 수성이 목표입니다.

리그 2위 수원과의 승점은 단 2점 차, 24일 수원과의 홈경기가 리그 1위 지키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공민현/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팀 최다 골 : "저희만의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고, 마지막에는 저희가 목표했던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기일/제주유나이티드 감독 : "올 시즌은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요. 남은 다섯 경기, 한 경기씩 준비하면서 저희가 원하는 목표와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꼴찌로 강등돼 충격을 줬던 제주가 내년에는 1부 리그에서 홈팬들을 만나기 위해 막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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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경기 연속 무패, 1부 승격 보인다…“방심은 금물”
    • 입력 2020-10-05 21:48:22
    • 수정2020-10-05 21:57:42
    뉴스9(제주)
[앵커]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2부리그 탈출을 위한 호쾌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며 1부리그 직행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가 안양에 0대 1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제주 이동률이 전광석화 같은 돌파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합니다.

교체 투입된 제주 진성욱은 잇따른 기회에 멀티 골을 선보이고, 경기 종료를 앞둔 추가 시간엔 제주의 주장 이창민이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4대1 승부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이로써 제주는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 했습니다.

[진성욱/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 "초반에 매우 힘든 경기였던 것 같은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K리그2 시즌이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제주의 리그 승격 경쟁도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5경기만 남겨놓은 상황에 제주는 승점 47점으로 리그 5위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제주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플레이오프 없이 곧바로 승격할 수 있는 리그 1위 수성이 목표입니다.

리그 2위 수원과의 승점은 단 2점 차, 24일 수원과의 홈경기가 리그 1위 지키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공민현/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팀 최다 골 : "저희만의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고, 마지막에는 저희가 목표했던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기일/제주유나이티드 감독 : "올 시즌은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요. 남은 다섯 경기, 한 경기씩 준비하면서 저희가 원하는 목표와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꼴찌로 강등돼 충격을 줬던 제주가 내년에는 1부 리그에서 홈팬들을 만나기 위해 막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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