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해수욕장서 물놀이 중학생 1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20.10.06 (07:22) 수정 2020.10.06 (08: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중학생들이 물놀이하다 물에 빠져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해수욕장은 지난 8월 폐장해 안전요원은 없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수욕장 위로 소방헬기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해경과 소방대원들은 바다 곳곳을 수색합니다.

어제(5일) 오후 4시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중학생들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바다에 들어간 학생은 모두 7명.

이 가운데 3명은 자력으로 물 밖으로 빠져나왔고, 3명은 출동한 해경과 소방대원에 구조됐습니다.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또 구조된 학생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성호/부산 사하소방서 홍보교육담당 : "실종자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우리가 보트 및 소방정에서 계속 찾을 때까지 그렇게 수색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부산시 교육청은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모두 같은 중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을 마친 뒤 바다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폐장한 이 해수욕장은 안전요원도 모두 철수한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실종 학생 1명을 수색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폐장 해수욕장서 물놀이 중학생 1명 사망·1명 실종
    • 입력 2020-10-06 07:22:32
    • 수정2020-10-06 08:05:04
    뉴스광장
[앵커]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중학생들이 물놀이하다 물에 빠져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해수욕장은 지난 8월 폐장해 안전요원은 없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수욕장 위로 소방헬기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해경과 소방대원들은 바다 곳곳을 수색합니다.

어제(5일) 오후 4시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중학생들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바다에 들어간 학생은 모두 7명.

이 가운데 3명은 자력으로 물 밖으로 빠져나왔고, 3명은 출동한 해경과 소방대원에 구조됐습니다.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또 구조된 학생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성호/부산 사하소방서 홍보교육담당 : "실종자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우리가 보트 및 소방정에서 계속 찾을 때까지 그렇게 수색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부산시 교육청은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모두 같은 중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을 마친 뒤 바다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폐장한 이 해수욕장은 안전요원도 모두 철수한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실종 학생 1명을 수색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