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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잘못으로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재판 1심부터 다시
입력 2020.10.06 (15:58) 수정 2020.10.06 (16:00) 사회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34살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5살 김다운씨의 재판이 1심에서의 국민참여재판 확인 절차 누락으로 아예 처음부터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오늘(6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돌려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1심에서 병합 사건과 관련해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묻는 절차를 위반한 잘못이 있다”며 “항소심은 이런 문제를 해소할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피고인이 국참을 희망한다는 뜻이 명확해서 대법원의 입장대로 사건을 1심으로 돌려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원의 잘못으로 다시 재판하게 된 점에 대해 이 자리에 계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 25일 오후 4시 6분께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씨의 62살 아버지와 58살 어머니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씨는 는 인터넷을 통해 고용한 박모 씨 등 중국 교포(일명 조선족) 3명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뒤 이씨의 아버지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평택의 한 창고로 옮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이씨의 동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지난 3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은 그러나 1심 재판부가 당시 추가 기소된 ‘강도음모’ 혐의 사건을 기존 사건에 병합하는 과정에서 김씨에게 국참 희망 의사를 묻지 않고 그대로 재판을 진행, 절차상에 하자가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번에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법원 잘못으로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재판 1심부터 다시
    • 입력 2020-10-06 15:58:54
    • 수정2020-10-06 16:00:50
    사회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34살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5살 김다운씨의 재판이 1심에서의 국민참여재판 확인 절차 누락으로 아예 처음부터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오늘(6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돌려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1심에서 병합 사건과 관련해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묻는 절차를 위반한 잘못이 있다”며 “항소심은 이런 문제를 해소할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피고인이 국참을 희망한다는 뜻이 명확해서 대법원의 입장대로 사건을 1심으로 돌려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원의 잘못으로 다시 재판하게 된 점에 대해 이 자리에 계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 25일 오후 4시 6분께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씨의 62살 아버지와 58살 어머니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씨는 는 인터넷을 통해 고용한 박모 씨 등 중국 교포(일명 조선족) 3명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뒤 이씨의 아버지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평택의 한 창고로 옮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이씨의 동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지난 3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은 그러나 1심 재판부가 당시 추가 기소된 ‘강도음모’ 혐의 사건을 기존 사건에 병합하는 과정에서 김씨에게 국참 희망 의사를 묻지 않고 그대로 재판을 진행, 절차상에 하자가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번에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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