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 속도…외풍 차단이 관건
입력 2020.10.06 (19:14)
수정 2020.10.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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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여는 등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 통합에 대한 반발도 커지는 가운데, 제대로 된 논의를 위해서는 이른바 외풍 차단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
기획과 홍보 분과의 세부 업무와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와 경상북도 중심의 통합 움직임에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태상/대구시의원 :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각 자치단체장은 이후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행정통합에 정치적 무결정 보장을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광택/경상북도의원 : "위원회 구성도 졸속으로 처리하고,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도록 공직자들과 산하기관을 종용하고 있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치단체장과 정치권의 영향력이 커지면 정확한 민의를 파악하기 어렵고, 자칫 정치적 이슈로 변질돼 갈등만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론화위원회 역시 이른바 외풍 막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태일/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 "주민투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시장 도지사를 만나지 않을 작정입니다. '지원은 하되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좋은 원칙을 견지해주길 기대합니다."]
지역과 지역민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행정통합 논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공론화위원회의 독립성 확보가 선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 김석현 전민재
대구 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여는 등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 통합에 대한 반발도 커지는 가운데, 제대로 된 논의를 위해서는 이른바 외풍 차단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
기획과 홍보 분과의 세부 업무와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와 경상북도 중심의 통합 움직임에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태상/대구시의원 :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각 자치단체장은 이후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행정통합에 정치적 무결정 보장을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광택/경상북도의원 : "위원회 구성도 졸속으로 처리하고,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도록 공직자들과 산하기관을 종용하고 있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치단체장과 정치권의 영향력이 커지면 정확한 민의를 파악하기 어렵고, 자칫 정치적 이슈로 변질돼 갈등만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론화위원회 역시 이른바 외풍 막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태일/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 "주민투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시장 도지사를 만나지 않을 작정입니다. '지원은 하되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좋은 원칙을 견지해주길 기대합니다."]
지역과 지역민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행정통합 논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공론화위원회의 독립성 확보가 선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 김석현 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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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06 19:19:44
[앵커]
대구 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여는 등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 통합에 대한 반발도 커지는 가운데, 제대로 된 논의를 위해서는 이른바 외풍 차단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
기획과 홍보 분과의 세부 업무와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와 경상북도 중심의 통합 움직임에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태상/대구시의원 :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각 자치단체장은 이후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행정통합에 정치적 무결정 보장을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광택/경상북도의원 : "위원회 구성도 졸속으로 처리하고,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도록 공직자들과 산하기관을 종용하고 있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치단체장과 정치권의 영향력이 커지면 정확한 민의를 파악하기 어렵고, 자칫 정치적 이슈로 변질돼 갈등만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론화위원회 역시 이른바 외풍 막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태일/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 "주민투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시장 도지사를 만나지 않을 작정입니다. '지원은 하되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좋은 원칙을 견지해주길 기대합니다."]
지역과 지역민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행정통합 논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공론화위원회의 독립성 확보가 선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 김석현 전민재
대구 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여는 등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 통합에 대한 반발도 커지는 가운데, 제대로 된 논의를 위해서는 이른바 외풍 차단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
기획과 홍보 분과의 세부 업무와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와 경상북도 중심의 통합 움직임에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태상/대구시의원 :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각 자치단체장은 이후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행정통합에 정치적 무결정 보장을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광택/경상북도의원 : "위원회 구성도 졸속으로 처리하고,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도록 공직자들과 산하기관을 종용하고 있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치단체장과 정치권의 영향력이 커지면 정확한 민의를 파악하기 어렵고, 자칫 정치적 이슈로 변질돼 갈등만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론화위원회 역시 이른바 외풍 막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태일/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 "주민투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시장 도지사를 만나지 않을 작정입니다. '지원은 하되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좋은 원칙을 견지해주길 기대합니다."]
지역과 지역민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행정통합 논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공론화위원회의 독립성 확보가 선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 김석현 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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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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