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코로나19 불황 속 산청군 온라인 판매 ‘대박’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산청 한방약초 축제가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지난해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렸습니다.

비대면 판매기법에 맞춰 산청 지역 농산물을 실시간 영상으로 홍보해 전국 800만 명의 고객을 끌어모으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윤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저희 산청에서 산청군 제품을 한번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홈쇼핑처럼 전문 판매요원들이 산청에서 생산된 한방 약초 제품과 농산물을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산청군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산엔청'과 연계해 온라인 판매 행사도 늘렸습니다.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 '산청한방약초축제'의 홍보 채널 접속자 수는 모두 800만 명!

[전택용/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조합장 : "이번에 전국에 축제를 해야되기 때문에 온라인 축제로 군에서 대신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50여 농가가 참가를 해서 SNS로 많은 홍보를 했습니다."]

올해 축제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2억 9천만 원에서 58%가 오른 5억 2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산청 축제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의 온라인 수요가 늘면서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 겁니다.

산청군이 지난 2016년부터 직접 운영해 온 온라인 쇼핑몰도 코로나19 불황의 파고를 넘는데 한몫했습니다.

[윤진구/산청군 농업기술센터 유통소득과장 : "코로나로 인해서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될것을 저희가 미리 예상을 하고, 코로나로 인해서 축제가 온라인축제로 전환을 하면서 새롭게 라이브커머스라는 온라인 쇼핑마케팅을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산청군은 첫 온라인 약초 축제의 성공을 계기로 매장이나 시장 판매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늘리기 위해 온라인 판매 관리에 힘쓸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하동군, 수해 복구 특별교부세 84억 원 확보

하동군이 수해복구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8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경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집중호우 피해복구비 75억 원과 하동야생차 유통센터 건립비 9억 원이 쓰일 예정입니다.

진주시, 코로나19 위기 가구 생계 지원

진주시가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 지원을 추진합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과 휴업, 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어 생계가 어려워지고, 재산이 3억 5천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신청은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세대주가 할 수 있고, 읍면동 현장에서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받습니다.

남해군, 헬기 예찰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남해군이 오는 15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항공예찰을 합니다.

남해군은 항공예찰을 통해 발견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신속하게 방제할 계획입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QR코드 관리 시스템을 통해 피해고사목 발생 등 방제 현황을 관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