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보유 논란’ 구자근 기소해야”…팔짱 낀 국민의힘

입력 2020.10.06 (21:43) 수정 2020.10.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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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보도한 국민의힘 구미갑 구자근 의원의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구 의원을 기소하라고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검찰이 조만간 기소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자체 진상조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미의 한 업체 비상장주식 3천주, 총 자산 기준 9억 4천만 원대를 보유하고도 10년이 넘도록 몰랐다는 구자근 의원.

관련 사건은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에 구미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주식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것은 공직자 윤리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짙다며 반드시 구 의원을 기소하라고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황대철/구미참여연대 집행위원장 : "유권자들의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선거와 관련된 사인인만큼 검찰에서 엄정한 법집행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구미 지역에서는 구자근 의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국민의힘은 이 사안에 대해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구 의원에 대해 사실확인 절차도 없이 재판 결과를 모두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음성변조 : "중앙당에서는 파악만 하고 있는 정도고 선거법은 이제 2심에 올라가야지 (당헌당규상) 당원권 정지고…."]

공직 선거법 공소시효는 오는 15일까지입니다.

검찰은 그 전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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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 구자근 기소해야”…팔짱 낀 국민의힘
    • 입력 2020-10-06 21:43:40
    • 수정2020-10-06 21:49:23
    뉴스9(대구)
[앵커]

KBS가 보도한 국민의힘 구미갑 구자근 의원의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구 의원을 기소하라고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검찰이 조만간 기소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자체 진상조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미의 한 업체 비상장주식 3천주, 총 자산 기준 9억 4천만 원대를 보유하고도 10년이 넘도록 몰랐다는 구자근 의원.

관련 사건은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에 구미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주식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것은 공직자 윤리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짙다며 반드시 구 의원을 기소하라고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황대철/구미참여연대 집행위원장 : "유권자들의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선거와 관련된 사인인만큼 검찰에서 엄정한 법집행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구미 지역에서는 구자근 의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국민의힘은 이 사안에 대해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구 의원에 대해 사실확인 절차도 없이 재판 결과를 모두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음성변조 : "중앙당에서는 파악만 하고 있는 정도고 선거법은 이제 2심에 올라가야지 (당헌당규상) 당원권 정지고…."]

공직 선거법 공소시효는 오는 15일까지입니다.

검찰은 그 전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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