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오늘도 소방청 상황실 연결해 사건사고 소식 알아봅니다.

진수진 소방교, 오늘 오후에 서울 마포구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났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지금은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불은 오늘 오후 5시쯤 서울시 도화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연기가 인근 마포역까지 유입돼 지하철 5호선 양방향이 1시간가량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건물 지하 1층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앵커]

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입니다.

오늘부터 수은주가 뚝 떨어져서 난방기구 쓰는 분들도 많을텐데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답변]

이맘 때 화재는 부주의와 전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데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보관했던 난방기구를 다시 꺼내 쓸 경우 콘센트 주위의 먼지가 불씨가 돼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청소 후에 쓰는 게 좋습니다.

또, 노후된 전기배선이나 전기 장판은 전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하기 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