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엿새째 두 자릿수…“추석 연휴 이후 추이 지켜봐야”
입력 2020.10.07 (06:19)
수정 2020.10.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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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감소세지만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재활전문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가족 모임 등으로 위험도가 높아졌다며 폭발적 확산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우선 어제 나온 확진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 가운데 66명은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4명, 서울이 13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밖에 전북에서 9명, 부산에서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등입니다.
현재 1,734명이 격리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 수는 105명입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누적 422명입니다.
[앵커]
확진자는 감소세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네, 확진자는 엿새째 두자리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집단 감염 건수는 지난달 첫째주 25건에서 지난주에는 5건에 그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병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시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현재까지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서초구 카페와 관련해서는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직장동료는 근무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다른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긴장감을 가지고 추석 연휴 이후의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는데요.
방역당국은 환자 동향을 좀 더 살펴본 뒤 이번주 내에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무조건적인 폐쇄나 운영 중단보다는 열어두면서 책임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감소세지만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재활전문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가족 모임 등으로 위험도가 높아졌다며 폭발적 확산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우선 어제 나온 확진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 가운데 66명은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4명, 서울이 13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밖에 전북에서 9명, 부산에서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등입니다.
현재 1,734명이 격리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 수는 105명입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누적 422명입니다.
[앵커]
확진자는 감소세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네, 확진자는 엿새째 두자리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집단 감염 건수는 지난달 첫째주 25건에서 지난주에는 5건에 그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병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시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현재까지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서초구 카페와 관련해서는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직장동료는 근무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다른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긴장감을 가지고 추석 연휴 이후의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는데요.
방역당국은 환자 동향을 좀 더 살펴본 뒤 이번주 내에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무조건적인 폐쇄나 운영 중단보다는 열어두면서 책임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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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수는 감소세지만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재활전문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가족 모임 등으로 위험도가 높아졌다며 폭발적 확산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우선 어제 나온 확진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 가운데 66명은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4명, 서울이 13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밖에 전북에서 9명, 부산에서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등입니다.
현재 1,734명이 격리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 수는 105명입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누적 422명입니다.
[앵커]
확진자는 감소세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네, 확진자는 엿새째 두자리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집단 감염 건수는 지난달 첫째주 25건에서 지난주에는 5건에 그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병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시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현재까지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서초구 카페와 관련해서는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직장동료는 근무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다른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긴장감을 가지고 추석 연휴 이후의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는데요.
방역당국은 환자 동향을 좀 더 살펴본 뒤 이번주 내에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무조건적인 폐쇄나 운영 중단보다는 열어두면서 책임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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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감소세지만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재활전문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가족 모임 등으로 위험도가 높아졌다며 폭발적 확산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우선 어제 나온 확진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 가운데 66명은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4명, 서울이 13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밖에 전북에서 9명, 부산에서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등입니다.
현재 1,734명이 격리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 수는 105명입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누적 42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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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확진자는 엿새째 두자리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집단 감염 건수는 지난달 첫째주 25건에서 지난주에는 5건에 그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병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시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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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서초구 카페와 관련해서는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직장동료는 근무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다른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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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환자 동향을 좀 더 살펴본 뒤 이번주 내에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무조건적인 폐쇄나 운영 중단보다는 열어두면서 책임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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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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