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 미 합참의장 자가 격리”…“대비 태세는 이상 없어”

[앵커]

미 해안경비대 고위장성이 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했던 밀리 미 합참의장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미 국방부는 그러나 대비태세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레이 해안경비대 부사령관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 부사령관이 지난 주 국방부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의 참석자들 가운데는 군 수뇌들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참석했던 군 수뇌가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지침에 따라 검진을 받은 뒤 자가 격리 등 필요한 예방조치에 들어갔다고도 했습니다.

CNN과 NBC방송 등 미 언론들은 복수의 군 고위 간부를 인용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밀리 합참 의장은 검진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방역수칙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함께 찰스 브라운 공군 참모총장과 레이먼드 우주군 사령관 등 회의 참석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CNN 등이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군 수뇌부의 자가격리로 미군의 임무수행이나 대비태세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가 격리 상태에 있는 군 수뇌들은 대체 사무실에서 정상적으로 집무를 보고 있고 모든 임무 수행이 완벽하게 가능한 상태라는게 국방부 대변인의 설명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박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