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 건물 진화 총력…10시간째 진화 중
입력 2020.10.09 (05:43)
수정 2020.10.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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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불이 난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화재는 큰 불길이 잡혔지만 잔불이 꺼지지 않아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0미터 이상 일부 고층에서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며 연기가 뿜어내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오늘 오전 6시 15분, 부산과 경남 등 울산 인근 지역 소방본부에 소방인력과 장비에 대한 동원령을 발령한 가운데 건물 15층에 현장 지휘소를 설치하는 한편, 날이 밝은 즉시 헬기 4대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에는 소방차와 소방대원, 구급차, 의료진 등이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또, 건물 내부를 돌며 인명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당국이 구조한 주민은 모두 77명으로, 나머지 주민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은 88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어젯밤 11시 1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울산소방본부는 건물 외장재가 알루미늄 복합 패널로 이뤄져 있고, 패널과 패널 사이에 가연성 접착제가 사용돼 불이 급격하게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주상복합건물 주변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있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을 찾기 위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울산소방본부 제공]
70미터 이상 일부 고층에서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며 연기가 뿜어내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오늘 오전 6시 15분, 부산과 경남 등 울산 인근 지역 소방본부에 소방인력과 장비에 대한 동원령을 발령한 가운데 건물 15층에 현장 지휘소를 설치하는 한편, 날이 밝은 즉시 헬기 4대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에는 소방차와 소방대원, 구급차, 의료진 등이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또, 건물 내부를 돌며 인명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당국이 구조한 주민은 모두 77명으로, 나머지 주민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은 88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어젯밤 11시 1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울산소방본부는 건물 외장재가 알루미늄 복합 패널로 이뤄져 있고, 패널과 패널 사이에 가연성 접착제가 사용돼 불이 급격하게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주상복합건물 주변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있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을 찾기 위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울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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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불이 난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화재는 큰 불길이 잡혔지만 잔불이 꺼지지 않아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0미터 이상 일부 고층에서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며 연기가 뿜어내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오늘 오전 6시 15분, 부산과 경남 등 울산 인근 지역 소방본부에 소방인력과 장비에 대한 동원령을 발령한 가운데 건물 15층에 현장 지휘소를 설치하는 한편, 날이 밝은 즉시 헬기 4대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에는 소방차와 소방대원, 구급차, 의료진 등이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또, 건물 내부를 돌며 인명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당국이 구조한 주민은 모두 77명으로, 나머지 주민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은 88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어젯밤 11시 1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울산소방본부는 건물 외장재가 알루미늄 복합 패널로 이뤄져 있고, 패널과 패널 사이에 가연성 접착제가 사용돼 불이 급격하게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주상복합건물 주변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있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을 찾기 위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울산소방본부 제공]
70미터 이상 일부 고층에서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며 연기가 뿜어내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오늘 오전 6시 15분, 부산과 경남 등 울산 인근 지역 소방본부에 소방인력과 장비에 대한 동원령을 발령한 가운데 건물 15층에 현장 지휘소를 설치하는 한편, 날이 밝은 즉시 헬기 4대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에는 소방차와 소방대원, 구급차, 의료진 등이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또, 건물 내부를 돌며 인명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당국이 구조한 주민은 모두 77명으로, 나머지 주민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은 88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어젯밤 11시 1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울산소방본부는 건물 외장재가 알루미늄 복합 패널로 이뤄져 있고, 패널과 패널 사이에 가연성 접착제가 사용돼 불이 급격하게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주상복합건물 주변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있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을 찾기 위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울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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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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