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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 찾아야 하는 경제부총리
입력 2020.10.09 (07:37) 수정 2020.10.09 (07:4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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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전셋값이 67주 연속 오르면서 전·월세 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홍남기 경제 부총리도 곧 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집을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의 아파트 단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전세로 살고 있는 곳입니다.

내년 1월이면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데, 최근 집주인이 계약 연장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집주인이 실제 들어와 산다고 했기 때문에 바뀐 임대차법을 적용해도 홍 부총리 측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됩니다.

곧 다른 집을 찾아야 할 형편이 됐지만, 전세 호가가 2억 원 정도 오른 데다 물량도 크게 줄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중개인/음성변조 : "여기가 딱 2년 됐거든요. 지금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거의 (전세 매물이)없어요. 거의 2억 이상 올랐죠. 8억5천이면 그 자리에서 나가요."]

실제로 최근 전셋값 급등세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 전셋값 상승폭이 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서울은 이번 주에도 0.08% 오르면서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아파트 전세 세입자 : "집주인 분께서 매매가 되지 않으면 실거주해야 된다고... 난감한 상황이 됐습니다. 5% 이상 금액을 제시한다든지 월 20만 원이라는 월세를 추가 지불하는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전셋값이 단기간에 안정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2개월 정도면 그래도 어느 정도 임대차3법의 계약갱신청구권 효력이 나지 않겠느냐 했는데 한 2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아직까지 전세시장이 안정화되지 못해서…."]

한글날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 전세 물량 찾기가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

정부는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새로운 규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
  • 전셋집 찾아야 하는 경제부총리
    • 입력 2020-10-09 07:37:31
    • 수정2020-10-09 07: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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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전셋값이 67주 연속 오르면서 전·월세 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홍남기 경제 부총리도 곧 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집을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의 아파트 단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전세로 살고 있는 곳입니다.

내년 1월이면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데, 최근 집주인이 계약 연장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집주인이 실제 들어와 산다고 했기 때문에 바뀐 임대차법을 적용해도 홍 부총리 측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됩니다.

곧 다른 집을 찾아야 할 형편이 됐지만, 전세 호가가 2억 원 정도 오른 데다 물량도 크게 줄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중개인/음성변조 : "여기가 딱 2년 됐거든요. 지금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거의 (전세 매물이)없어요. 거의 2억 이상 올랐죠. 8억5천이면 그 자리에서 나가요."]

실제로 최근 전셋값 급등세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 전셋값 상승폭이 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서울은 이번 주에도 0.08% 오르면서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아파트 전세 세입자 : "집주인 분께서 매매가 되지 않으면 실거주해야 된다고... 난감한 상황이 됐습니다. 5% 이상 금액을 제시한다든지 월 20만 원이라는 월세를 추가 지불하는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전셋값이 단기간에 안정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2개월 정도면 그래도 어느 정도 임대차3법의 계약갱신청구권 효력이 나지 않겠느냐 했는데 한 2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아직까지 전세시장이 안정화되지 못해서…."]

한글날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 전세 물량 찾기가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

정부는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새로운 규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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