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예방적 매몰처분 등 초동 방역에 만전…가용자원 총동원”

입력 2020.10.09 (07:41) 수정 2020.10.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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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세균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자체 등과 협력해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총리실은 오늘(9일) 이같은 내용의 총리 긴급 지시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과 인근 양돈 농장에 대한 예방적 매몰처분과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등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통제 초소와 거점별 소독 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가 빈틈없이 이행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환경부 장관에게는 발생 농장 인근 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과 환경 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개체 수 저감과 오염원 제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울타리 보강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하라고 했습니다.

이어 국방부 장관에게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민간인 통제 구역과 접경 지역에 서식하는 멧돼지를 포획하고 폐사체를 수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의 시료를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육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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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예방적 매몰처분 등 초동 방역에 만전…가용자원 총동원”
    • 입력 2020-10-09 07:41:30
    • 수정2020-10-09 07:53:46
    정치
강원도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세균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자체 등과 협력해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총리실은 오늘(9일) 이같은 내용의 총리 긴급 지시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과 인근 양돈 농장에 대한 예방적 매몰처분과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등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통제 초소와 거점별 소독 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가 빈틈없이 이행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환경부 장관에게는 발생 농장 인근 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과 환경 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개체 수 저감과 오염원 제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울타리 보강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하라고 했습니다.

이어 국방부 장관에게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민간인 통제 구역과 접경 지역에 서식하는 멧돼지를 포획하고 폐사체를 수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의 시료를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육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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