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승강기·신재생에너지’로 뉴딜

입력 2020.10.09 (07:59) 수정 2020.10.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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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정책에 발맞춰, 거창군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뉴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 차세대 승강기 개발로 대표적인 지역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등 거창형 뉴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현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강기 안, 승객이 쓰러지자 승강기가 CCTV를 통해 동작을 감지하고 진동 주파수가 발생합니다.

스스로 위험 상황을 알아차려 119와 경찰서에 신고하고, 유지보수 업체에 고장도 알려줍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2년 전부터 화재나 지진 등 재난 대비 안전을 기반으로 부품 개발에 들어간 차세대 승강기!

코로나19 확산으로 겪는 최악의 경기 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거창군이 발표한 '거창형 뉴딜'의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거창군은 330억 원을 투입해 재난 대비 안전 승강기 기술과 부품 개발로 디지털 뉴딜의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서상윤/승강기안전기술원 연구개발실 차장 : "승강기에 위험사항을 인식해서 인공지능이 확인을 하고 예측을 해서 경찰서나 소방서에 알려줄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고요."]

거창형 뉴딜의 또 다른 핵심축인 신재생 에너지 전환 사업.

거창군은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으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 소비,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북상면에 100메가와트급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만들고, 주택 지붕과 창고에 태양광 발전소 821곳과 태양열 발전소 100개를 세워 마을 햇볕 발전소를 추진합니다.

[박성근/거창군청 기획예산담당관실 기획담당 : "풍력단지 유치,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등의 뉴딜사업은 변화하는 거창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직원 공모를 통해 모두 2천851억 원 규모의 48개 사업을 발굴한 거창군, 거창형 뉴딜 정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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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 ‘승강기·신재생에너지’로 뉴딜
    • 입력 2020-10-09 07:59:03
    • 수정2020-10-09 09:35:38
    뉴스광장(창원)
[앵커]

정부 정책에 발맞춰, 거창군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뉴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 차세대 승강기 개발로 대표적인 지역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등 거창형 뉴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현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강기 안, 승객이 쓰러지자 승강기가 CCTV를 통해 동작을 감지하고 진동 주파수가 발생합니다.

스스로 위험 상황을 알아차려 119와 경찰서에 신고하고, 유지보수 업체에 고장도 알려줍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2년 전부터 화재나 지진 등 재난 대비 안전을 기반으로 부품 개발에 들어간 차세대 승강기!

코로나19 확산으로 겪는 최악의 경기 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거창군이 발표한 '거창형 뉴딜'의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거창군은 330억 원을 투입해 재난 대비 안전 승강기 기술과 부품 개발로 디지털 뉴딜의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서상윤/승강기안전기술원 연구개발실 차장 : "승강기에 위험사항을 인식해서 인공지능이 확인을 하고 예측을 해서 경찰서나 소방서에 알려줄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고요."]

거창형 뉴딜의 또 다른 핵심축인 신재생 에너지 전환 사업.

거창군은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으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 소비,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북상면에 100메가와트급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만들고, 주택 지붕과 창고에 태양광 발전소 821곳과 태양열 발전소 100개를 세워 마을 햇볕 발전소를 추진합니다.

[박성근/거창군청 기획예산담당관실 기획담당 : "풍력단지 유치,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등의 뉴딜사업은 변화하는 거창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직원 공모를 통해 모두 2천851억 원 규모의 48개 사업을 발굴한 거창군, 거창형 뉴딜 정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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