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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들이 만드는 ‘달콤한 도시’
입력 2020.10.09 (07:59) 수정 2020.10.09 (09:37) 뉴스광장(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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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봉이라면 산 중턱, 시골에서나 가능할 것 같지만 도시에서 전문적으로 양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시에서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장애인의 자립도 돕는 도시양봉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교실에서 낯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람들이 촘촘한 그물로 된 방충복을 입고, 손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도 챙깁니다.

바로 학교 옥상에서 양봉을 하는 도시양봉업체 사람들입니다.

으레 양봉이라면 숲이나 산 속을 떠올리지만, 고온 건조한 도심 건물 옥상이 꿀벌에게는 좋은 환경입니다.

[김태웅/도시양봉업체 직원 : "이게 (벌집을) 놓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많이 긴장했어요. (벌을 보면) 뭔가 신비롭고, 그런 것 같아요."]

이 업체의 특징은 도시라는 양봉 장소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발달 장애우라는 점인데요.

발달장애우 부모들이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 창업한 겁니다.

지역에서 호감을 느끼며 사회적 가치와 함께 환경까지 생각하는 도시양봉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박찬호/도시양봉업체 이사 : "저희 직원들이 발달장애가 있잖아요. 발달장애가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고, 육체적으로 이행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도시양봉가인 발달장애우들은 카페도 운영합니다.

특히 도시양봉과 영세 양봉업자로부터 얻은 좋은 꿀로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판매합니다.

[김지영/도시양봉 업체 대표 :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함께 배워 도시양봉가로 활동을 하면서 환경운동에 참여하고요. 새로운 직업군 ‘도시양봉가’라는 직업을 가지며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꿈꾸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인간과 꿀벌을 공존을 추구하듯, 장애우들은 도심양봉으로 비장애인과 어울리는 행복한 동행을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편집:심규민
  • 장애우들이 만드는 ‘달콤한 도시’
    • 입력 2020-10-09 07:59:10
    • 수정2020-10-09 09:37:05
    뉴스광장(창원)
[앵커]

양봉이라면 산 중턱, 시골에서나 가능할 것 같지만 도시에서 전문적으로 양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시에서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장애인의 자립도 돕는 도시양봉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교실에서 낯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람들이 촘촘한 그물로 된 방충복을 입고, 손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도 챙깁니다.

바로 학교 옥상에서 양봉을 하는 도시양봉업체 사람들입니다.

으레 양봉이라면 숲이나 산 속을 떠올리지만, 고온 건조한 도심 건물 옥상이 꿀벌에게는 좋은 환경입니다.

[김태웅/도시양봉업체 직원 : "이게 (벌집을) 놓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많이 긴장했어요. (벌을 보면) 뭔가 신비롭고, 그런 것 같아요."]

이 업체의 특징은 도시라는 양봉 장소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발달 장애우라는 점인데요.

발달장애우 부모들이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 창업한 겁니다.

지역에서 호감을 느끼며 사회적 가치와 함께 환경까지 생각하는 도시양봉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박찬호/도시양봉업체 이사 : "저희 직원들이 발달장애가 있잖아요. 발달장애가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고, 육체적으로 이행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도시양봉가인 발달장애우들은 카페도 운영합니다.

특히 도시양봉과 영세 양봉업자로부터 얻은 좋은 꿀로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판매합니다.

[김지영/도시양봉 업체 대표 :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함께 배워 도시양봉가로 활동을 하면서 환경운동에 참여하고요. 새로운 직업군 ‘도시양봉가’라는 직업을 가지며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꿈꾸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인간과 꿀벌을 공존을 추구하듯, 장애우들은 도심양봉으로 비장애인과 어울리는 행복한 동행을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편집:심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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