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도심 집회 통제…보수단체 “공권력으로 집회 막아”
입력 2020.10.09 (17:14)
수정 2020.10.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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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대규모 도심 집회가 금지된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들은 소규모 기자회견과 차량 집회등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법원이 금지한 도심 집회 등 돌발 상황을 막기 위해 오늘(9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 일대까지 경찰 차벽과 철제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 50여 곳에서는 집회 참여가 의심되는 차량이 있는지 검문했습니다.
집회가 무산된 보수단체들은 광화문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소규모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해 집회를 금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8.15 국민대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집회의 자유라는 두 가지 목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규모 집회를 금지한 법원이 열 대 미만 소규모 차량 시위를 허용한 가운데 일부 차량 시위대는 오늘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추미애 장관 집 근처를 돌며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보수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차량 집회를 둘러싸고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단체들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뒤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광장에 설치한 차량 벽을 해제했습니다.
경찰은 입장문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 기간’ 중 지난 광복절 집회 같은 위험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불가피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집회 통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경찰은 법원이 금지한 도심 집회 등 돌발 상황을 막기 위해 오늘(9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 일대까지 경찰 차벽과 철제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 50여 곳에서는 집회 참여가 의심되는 차량이 있는지 검문했습니다.
집회가 무산된 보수단체들은 광화문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소규모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해 집회를 금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8.15 국민대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집회의 자유라는 두 가지 목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규모 집회를 금지한 법원이 열 대 미만 소규모 차량 시위를 허용한 가운데 일부 차량 시위대는 오늘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추미애 장관 집 근처를 돌며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보수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차량 집회를 둘러싸고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단체들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뒤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광장에 설치한 차량 벽을 해제했습니다.
경찰은 입장문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 기간’ 중 지난 광복절 집회 같은 위험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불가피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집회 통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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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09 20:32:52
한글날 대규모 도심 집회가 금지된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들은 소규모 기자회견과 차량 집회등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법원이 금지한 도심 집회 등 돌발 상황을 막기 위해 오늘(9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 일대까지 경찰 차벽과 철제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 50여 곳에서는 집회 참여가 의심되는 차량이 있는지 검문했습니다.
집회가 무산된 보수단체들은 광화문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소규모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해 집회를 금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8.15 국민대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집회의 자유라는 두 가지 목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규모 집회를 금지한 법원이 열 대 미만 소규모 차량 시위를 허용한 가운데 일부 차량 시위대는 오늘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추미애 장관 집 근처를 돌며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보수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차량 집회를 둘러싸고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단체들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뒤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광장에 설치한 차량 벽을 해제했습니다.
경찰은 입장문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 기간’ 중 지난 광복절 집회 같은 위험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불가피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집회 통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경찰은 법원이 금지한 도심 집회 등 돌발 상황을 막기 위해 오늘(9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 일대까지 경찰 차벽과 철제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 50여 곳에서는 집회 참여가 의심되는 차량이 있는지 검문했습니다.
집회가 무산된 보수단체들은 광화문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소규모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해 집회를 금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8.15 국민대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집회의 자유라는 두 가지 목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규모 집회를 금지한 법원이 열 대 미만 소규모 차량 시위를 허용한 가운데 일부 차량 시위대는 오늘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추미애 장관 집 근처를 돌며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보수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차량 집회를 둘러싸고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단체들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뒤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광장에 설치한 차량 벽을 해제했습니다.
경찰은 입장문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 기간’ 중 지난 광복절 집회 같은 위험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불가피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집회 통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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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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