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동남권 메가시티’의 미래는?

입력 2020.10.09 (19:36) 수정 2020.10.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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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과 부산, 울산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가 마련한 특집 토론회에서 세 단체장들이 제시한 동남권의 미래를 김대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동남권 공동 발전을 위해 세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선, 행정수도 이전이 '수도권 집중화'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단체장들은 이전이 의미는 있지만

지역별로 자생력을 가지는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행정수도 이전은 1/n이다. 동남권, 호남권, 충청권, 남해안권 다양하고 유연한 권역별 발전 전략들이 함께 진행이 될 때 행정수도 이전도 힘을 받는 것이지…."]

'동남권 메가시티'의 주요 추진 내용은 교통과 산업 등 사회 기반을 연결해 생활권과 경제권을 통합하는 공동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부유체를 만드는 것은 현대중공업이 강하고, 터빈을 만드는 것은 창원의 두산이 강하고, 블레이드를 만드는 것은 부산이 강하고, 이걸 통합하면 부울경이 하나가 돼서…."]

메가시티 구축의 최대 현안인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검증위원회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검증위원회의 객관성, 공정성 문제가 시끄러운 측면이 있는데, 투명한 공개가 이루어진다면 저희들이 생각하는 대로 김해 신공항 확장안은 불가하다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 단체장들은 역사적으로 한뿌리이고 산업화를 이끌어 온 부울경이 이제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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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도전, ‘동남권 메가시티’의 미래는?
    • 입력 2020-10-09 19:36:45
    • 수정2020-10-09 19:41:12
    뉴스7(창원)
[앵커]

경남과 부산, 울산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가 마련한 특집 토론회에서 세 단체장들이 제시한 동남권의 미래를 김대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동남권 공동 발전을 위해 세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선, 행정수도 이전이 '수도권 집중화'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단체장들은 이전이 의미는 있지만

지역별로 자생력을 가지는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행정수도 이전은 1/n이다. 동남권, 호남권, 충청권, 남해안권 다양하고 유연한 권역별 발전 전략들이 함께 진행이 될 때 행정수도 이전도 힘을 받는 것이지…."]

'동남권 메가시티'의 주요 추진 내용은 교통과 산업 등 사회 기반을 연결해 생활권과 경제권을 통합하는 공동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부유체를 만드는 것은 현대중공업이 강하고, 터빈을 만드는 것은 창원의 두산이 강하고, 블레이드를 만드는 것은 부산이 강하고, 이걸 통합하면 부울경이 하나가 돼서…."]

메가시티 구축의 최대 현안인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검증위원회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검증위원회의 객관성, 공정성 문제가 시끄러운 측면이 있는데, 투명한 공개가 이루어진다면 저희들이 생각하는 대로 김해 신공항 확장안은 불가하다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 단체장들은 역사적으로 한뿌리이고 산업화를 이끌어 온 부울경이 이제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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