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유리하게 처리해줄게” 3천만원 뇌물챙긴 경찰 구속송치

입력 2020.10.10 (00: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사건을 유리하게 처리해 주겠다"며 사건 관련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사건 관련자들로부터 모두 3천만 원가량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 형사과 A 경위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에게 돈을 건넨 관련자들도 함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위는 사건 무마를 대가로 폭행 피의자로부터 170만 원을 받는 등 수차례 자신이 담당한 사건 관련자들에게서 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실제로 사건을 유리하게 봐준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 6월부터 직위 해제된 상태로, 징계 절차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건 유리하게 처리해줄게” 3천만원 뇌물챙긴 경찰 구속송치
    • 입력 2020-10-10 00:44:53
    사회
서울 시내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사건을 유리하게 처리해 주겠다"며 사건 관련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사건 관련자들로부터 모두 3천만 원가량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 형사과 A 경위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에게 돈을 건넨 관련자들도 함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위는 사건 무마를 대가로 폭행 피의자로부터 170만 원을 받는 등 수차례 자신이 담당한 사건 관련자들에게서 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실제로 사건을 유리하게 봐준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 6월부터 직위 해제된 상태로, 징계 절차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