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4명…‘추석연휴 이동’ 감염사례 6건 파악

입력 2020.10.10 (07:02) 수정 2020.10.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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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정부는 지난 추석 연휴 이동의 여파를 계속 분석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확진자 현황부터 알아봅니다.

오승목 기자! 먼저 어제 방역당국이 발표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명입니다.

이달 들어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가 38명으로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24,476명입니다.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9명,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중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94명으로 그제보다 3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 확인돼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428명, 치명률은 1.75%입니다.

[앵커]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방역당국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이 많았죠, 그에 따른 감염 여파가 어떻게 진행될지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동과 관련해서 확진된 사례가 현재까지 전국에서 파악된 것만 6건입니다.

전북 정읍에서는 가족 간 모임으로 8명의 확진자가 나온 마을이 '동일 집단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대전에서도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으로 분류된 집단 감염 사례로,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화성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에서 경남지역을 찾았다가 어머니가 감염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 경기도에서 인천으로 이동했다가 확진된 사례도 각각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전파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앵커]

전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방문자와 가족을 포함해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4명이 늘어 총 11명이 확진됐고, 부산에서는 사상구 일가족 사례와 관련해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감염 확산 추세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일(11일)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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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54명…‘추석연휴 이동’ 감염사례 6건 파악
    • 입력 2020-10-10 07:02:13
    • 수정2020-10-10 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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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정부는 지난 추석 연휴 이동의 여파를 계속 분석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확진자 현황부터 알아봅니다.

오승목 기자! 먼저 어제 방역당국이 발표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명입니다.

이달 들어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가 38명으로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24,476명입니다.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9명,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중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94명으로 그제보다 3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 확인돼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428명, 치명률은 1.75%입니다.

[앵커]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방역당국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이 많았죠, 그에 따른 감염 여파가 어떻게 진행될지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동과 관련해서 확진된 사례가 현재까지 전국에서 파악된 것만 6건입니다.

전북 정읍에서는 가족 간 모임으로 8명의 확진자가 나온 마을이 '동일 집단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대전에서도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으로 분류된 집단 감염 사례로,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화성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에서 경남지역을 찾았다가 어머니가 감염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 경기도에서 인천으로 이동했다가 확진된 사례도 각각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전파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앵커]

전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방문자와 가족을 포함해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4명이 늘어 총 11명이 확진됐고, 부산에서는 사상구 일가족 사례와 관련해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감염 확산 추세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일(11일)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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