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감식 미뤄…“안전조처 후 진행”

입력 2020.10.10 (09:58) 수정 2020.10.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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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가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 건물의 2차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조처로 미뤄졌습니다.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울산경찰청은 9일(어제) 오후 1차 감식을 진행한 결과 건물 내부 천장 등에서 구조물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감식 요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안전 그물망 등을 설치하고 안전이 확보된 이후에 예정된 2차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감식과 별도로 전담수사팀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전담팀 40명은 오늘 수사 회의를 열고, CCTV 영상 확보와 함께 목격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9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1차 감식을 벌였고, 불길이 거셌던 12층과 28층, 33층 등을 돌며 화재 경위를 살펴봤습니다.

8일 밤 울산 33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난 불은 15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고, 이 화재로 9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이재민에 대한 지원과 신속한 복구 등을 약속하며 오늘 오후 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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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감식 미뤄…“안전조처 후 진행”
    • 입력 2020-10-10 09:58:52
    • 수정2020-10-10 11:48:29
    사회
대형 화재가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 건물의 2차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조처로 미뤄졌습니다.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울산경찰청은 9일(어제) 오후 1차 감식을 진행한 결과 건물 내부 천장 등에서 구조물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감식 요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안전 그물망 등을 설치하고 안전이 확보된 이후에 예정된 2차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감식과 별도로 전담수사팀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전담팀 40명은 오늘 수사 회의를 열고, CCTV 영상 확보와 함께 목격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9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1차 감식을 벌였고, 불길이 거셌던 12층과 28층, 33층 등을 돌며 화재 경위를 살펴봤습니다.

8일 밤 울산 33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난 불은 15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고, 이 화재로 9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이재민에 대한 지원과 신속한 복구 등을 약속하며 오늘 오후 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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