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방역에 평양 주재 외국인 당창건 행사 접근금지

입력 2020.10.10 (10:17) 수정 2020.10.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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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울이는 가운데 평양주재 각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사무실에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장에 접근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8일 외무성에서 평양 내 대사관과 국제기구 대표 사무실 앞으로 보낸 공문을 받았다"며 "(공문은) 당 창건 75주년 경축행사장에 가까이 접근하거나 사진을 찍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주재 외교단 관계자가 차량은 물론 자전거를 포함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서도 평양을 돌아다니는 것을 삼가고 호텔과 상점,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체온 측정이나 손 소독 등 방역 절차를 따를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방침은 북한이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북한은 통상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를 열 때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인들을 초청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위험이 커지면서 아예 접근을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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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코로나 방역에 평양 주재 외국인 당창건 행사 접근금지
    • 입력 2020-10-10 10:17:39
    • 수정2020-10-10 10:27:05
    정치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울이는 가운데 평양주재 각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사무실에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장에 접근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8일 외무성에서 평양 내 대사관과 국제기구 대표 사무실 앞으로 보낸 공문을 받았다"며 "(공문은) 당 창건 75주년 경축행사장에 가까이 접근하거나 사진을 찍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주재 외교단 관계자가 차량은 물론 자전거를 포함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서도 평양을 돌아다니는 것을 삼가고 호텔과 상점,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체온 측정이나 손 소독 등 방역 절차를 따를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방침은 북한이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북한은 통상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를 열 때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인들을 초청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위험이 커지면서 아예 접근을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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