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EV’ 국내 이어 해외서도 대규모 ‘리콜’

입력 2020.10.10 (15:24) 수정 2020.10.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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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전기차 ‘코나 EV’를 상대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갑니다.

리콜 대상은 지금까지 해외 시장에서 판매된 코나 EV 차량의 약 70% 수준인 7만 7,000여 대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8일, 배터리 품질 불량으로 추정된 화재 사고가 잇따른 국내 코나 EV 차량 2만 5,564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북미 시장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현대차는 먼저 북미법인에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코나 EV의 화재 위험에 대한 자발적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코나 EV의 약 60% 수준인 1만1,000여 대입니다.

코나 EV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는 다음 주 중에 리콜을 시작할 예정이며 대상 차량은 3만7,000여 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중국과 인도 등에서도 약 3천 대를 대상으로 리콜이 진행될 계획이며, 전체 해외 리콜 규모는 약 7만 7천여 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콜 차량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와 함께 배터리 셀 점검 결과 이상 발견 시 새 배터리로 교체되는 등 국내와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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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0 15:24:08
    • 수정2020-10-10 15:34:58
    경제
현대자동차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전기차 ‘코나 EV’를 상대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갑니다.

리콜 대상은 지금까지 해외 시장에서 판매된 코나 EV 차량의 약 70% 수준인 7만 7,000여 대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8일, 배터리 품질 불량으로 추정된 화재 사고가 잇따른 국내 코나 EV 차량 2만 5,564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북미 시장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현대차는 먼저 북미법인에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코나 EV의 화재 위험에 대한 자발적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코나 EV의 약 60% 수준인 1만1,000여 대입니다.

코나 EV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는 다음 주 중에 리콜을 시작할 예정이며 대상 차량은 3만7,000여 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중국과 인도 등에서도 약 3천 대를 대상으로 리콜이 진행될 계획이며, 전체 해외 리콜 규모는 약 7만 7천여 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콜 차량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와 함께 배터리 셀 점검 결과 이상 발견 시 새 배터리로 교체되는 등 국내와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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