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전북 초등학생 나흘 만에 발견…부모 품으로

입력 2020.10.10 (15:32) 수정 2020.10.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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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신분증을 이용해 광주공항에서 혼자 제주행 항공기를 탔다가 실종된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가 실종 나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10일) 낮 12시 30분∼40분쯤 제주시 내 모처에서 전북 익산에서 온 초등학교 6학년 A(13살)양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양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제주에 내려온 가족에게 인계됐습니다.

경찰은 A양이 미성년자이며 가족이 원하지 않아 제주에서의 이동 동선 등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A양은 지난 7일 전북 익산에 있는 집을 나온 후 가족들에게 행방을 알리지 않고 광주공항으로 간 뒤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양은 혼자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는 나이지만 168cm의 큰 키로 언니의 신분증을 도용해 광주공항에서 신분을 속였고, 보안당국이 이를 눈치채지 못해 항공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A양은 제주에 온 후 사흘째인 오늘 오전까지 연락이 끊기는 등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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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0 15:32:42
    • 수정2020-10-10 15:42:58
    사회
언니의 신분증을 이용해 광주공항에서 혼자 제주행 항공기를 탔다가 실종된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가 실종 나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10일) 낮 12시 30분∼40분쯤 제주시 내 모처에서 전북 익산에서 온 초등학교 6학년 A(13살)양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양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제주에 내려온 가족에게 인계됐습니다.

경찰은 A양이 미성년자이며 가족이 원하지 않아 제주에서의 이동 동선 등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A양은 지난 7일 전북 익산에 있는 집을 나온 후 가족들에게 행방을 알리지 않고 광주공항으로 간 뒤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양은 혼자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는 나이지만 168cm의 큰 키로 언니의 신분증을 도용해 광주공항에서 신분을 속였고, 보안당국이 이를 눈치채지 못해 항공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A양은 제주에 온 후 사흘째인 오늘 오전까지 연락이 끊기는 등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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