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열병식서 연설…“남녘, 보건위기 극복돼 손 맞잡길”

입력 2020.10.10 (20:12) 수정 2020.10.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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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10일)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코로나19)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연초부터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참으로 힘겨웠다”며 “가혹하고 장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라고도 말했습니다.

북한 주민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도 거듭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와 얼마나 많은 분이 혹독한 환경을 인내하며 분투해왔느냐”며 “예상치 않게 맞닥뜨린 방역 전선과 자연재해 복구 전선에서 우리 인민군 장병이 발휘한 애국적 헌신은 감사의 눈물 없이 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 중간에 울먹이며 “너무도 미안하고 영광의 밤에 그들(장병)과 함께 있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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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0 20:12:11
    • 수정2020-10-10 20:17:19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10일)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코로나19)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연초부터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참으로 힘겨웠다”며 “가혹하고 장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라고도 말했습니다.

북한 주민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도 거듭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와 얼마나 많은 분이 혹독한 환경을 인내하며 분투해왔느냐”며 “예상치 않게 맞닥뜨린 방역 전선과 자연재해 복구 전선에서 우리 인민군 장병이 발휘한 애국적 헌신은 감사의 눈물 없이 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 중간에 울먹이며 “너무도 미안하고 영광의 밤에 그들(장병)과 함께 있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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