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축소 신고 의혹’ 김홍걸 의원, 檢조사 11시간여 만에 귀가

입력 2020.10.10 (23:33) 수정 2020.10.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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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11시간여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10일) 오전부터 10시간여 동안 김 의원을 불러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 조사했고,김 의원은 50여 분의 조서 열람 시간을 가진 뒤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의원을 상대로 4.15 총선 당시 아파트 분양권 등을 누락해 신고한 경위와 재산 취득 과정 등을 자세히 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김 의원 측은 재산 관리를 직접 하지 않아 잘 몰랐다는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4.15 총선 당시 재산 공개를 하며 10억 원이 넘는 서울 강동구 소재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해 신고하는 등 재산을 축소해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2016년에 집 3채를 잇달아 구매한 것이 추가로 드러나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논란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리감찰단을 통해 관련 의혹을 조사한 뒤 김 의원을 제명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검찰에 김 의원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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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0 23:33:37
    • 수정2020-10-11 00:02:00
    사회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11시간여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10일) 오전부터 10시간여 동안 김 의원을 불러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 조사했고,김 의원은 50여 분의 조서 열람 시간을 가진 뒤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의원을 상대로 4.15 총선 당시 아파트 분양권 등을 누락해 신고한 경위와 재산 취득 과정 등을 자세히 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김 의원 측은 재산 관리를 직접 하지 않아 잘 몰랐다는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4.15 총선 당시 재산 공개를 하며 10억 원이 넘는 서울 강동구 소재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해 신고하는 등 재산을 축소해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2016년에 집 3채를 잇달아 구매한 것이 추가로 드러나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논란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리감찰단을 통해 관련 의혹을 조사한 뒤 김 의원을 제명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검찰에 김 의원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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