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에 새 ICBM 등장…국방부 “우려”
입력 2020.10.11 (21:17)
수정 2020.10.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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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또 어제(10일) 열병식에서 전략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강력한 무기를 과시했는데, 기존 미사일의 성능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국방부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영윤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1월 1일,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 대신,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안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새로운 전략무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었습니다.
어제 열린 열병식에서 바퀴가 22개나 달린 대형 이동형 발사대에 실린 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년 전인 2017년 11월 시험발사에 성공했던 화성 15형보다 더 길고, 직경도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멀리 날아가거나 더 무거운 탄두를 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열병식에는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북극성 4형도 공개됐습니다.
기존 북극성 3형보다 직경이 더 커졌습니다.
몸체 일부가 가벼운 탄소섬유로 제작돼 가벼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ICBM과 SLBM 모두 여러 개의 탄두를 싣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다탄두 미사일이 갖고 있는 장점은 한 발로 여러 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고 적국의 방어망을 쉽게 돌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설에서 "어떤 세력이든 자신들에게 군사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응징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미국'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새 무기 공개를 우려한다면서도, 군사력을 먼저 사용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현갑
북한은 또 어제(10일) 열병식에서 전략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강력한 무기를 과시했는데, 기존 미사일의 성능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국방부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영윤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1월 1일,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 대신,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안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새로운 전략무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었습니다.
어제 열린 열병식에서 바퀴가 22개나 달린 대형 이동형 발사대에 실린 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년 전인 2017년 11월 시험발사에 성공했던 화성 15형보다 더 길고, 직경도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멀리 날아가거나 더 무거운 탄두를 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열병식에는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북극성 4형도 공개됐습니다.
기존 북극성 3형보다 직경이 더 커졌습니다.
몸체 일부가 가벼운 탄소섬유로 제작돼 가벼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ICBM과 SLBM 모두 여러 개의 탄두를 싣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다탄두 미사일이 갖고 있는 장점은 한 발로 여러 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고 적국의 방어망을 쉽게 돌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설에서 "어떤 세력이든 자신들에게 군사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응징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미국'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새 무기 공개를 우려한다면서도, 군사력을 먼저 사용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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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2 08:02:17
[앵커]
북한은 또 어제(10일) 열병식에서 전략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강력한 무기를 과시했는데, 기존 미사일의 성능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국방부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영윤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1월 1일,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 대신,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안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새로운 전략무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었습니다.
어제 열린 열병식에서 바퀴가 22개나 달린 대형 이동형 발사대에 실린 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년 전인 2017년 11월 시험발사에 성공했던 화성 15형보다 더 길고, 직경도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멀리 날아가거나 더 무거운 탄두를 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열병식에는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북극성 4형도 공개됐습니다.
기존 북극성 3형보다 직경이 더 커졌습니다.
몸체 일부가 가벼운 탄소섬유로 제작돼 가벼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ICBM과 SLBM 모두 여러 개의 탄두를 싣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다탄두 미사일이 갖고 있는 장점은 한 발로 여러 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고 적국의 방어망을 쉽게 돌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설에서 "어떤 세력이든 자신들에게 군사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응징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미국'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새 무기 공개를 우려한다면서도, 군사력을 먼저 사용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현갑
북한은 또 어제(10일) 열병식에서 전략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강력한 무기를 과시했는데, 기존 미사일의 성능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국방부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영윤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1월 1일,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 대신,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안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새로운 전략무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었습니다.
어제 열린 열병식에서 바퀴가 22개나 달린 대형 이동형 발사대에 실린 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년 전인 2017년 11월 시험발사에 성공했던 화성 15형보다 더 길고, 직경도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멀리 날아가거나 더 무거운 탄두를 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열병식에는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북극성 4형도 공개됐습니다.
기존 북극성 3형보다 직경이 더 커졌습니다.
몸체 일부가 가벼운 탄소섬유로 제작돼 가벼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ICBM과 SLBM 모두 여러 개의 탄두를 싣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다탄두 미사일이 갖고 있는 장점은 한 발로 여러 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고 적국의 방어망을 쉽게 돌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설에서 "어떤 세력이든 자신들에게 군사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응징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미국'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새 무기 공개를 우려한다면서도, 군사력을 먼저 사용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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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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