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차 세계대전 폭탄 ‘톨보이’ 제거 작전…폴란드 군 착수

입력 2020.10.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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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폴란드의 한 항구도시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초대형 불발탄이 발견돼 폴란드군이 제거 작전에 착수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폴란드 항구도시인 시비노우이시치에 인근의 운하 해저 12m에서 길이 6m, 무게 5.4t의 불발탄이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발견된 이 폭탄은 아직 해저 12m에 박힌 채 탄두 부분만 모습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는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대항하기 위해 영국군이 개발해 투하한 지진폭탄입니다. '톨보이'라고도 불리는 이 폭탄은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면서 빠른 속도로 지하 깊숙이 침투하며 거대한 충격파를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설계됐습니다.

폴란드군이 해저에서 거대한 불발탄의 뇌관을 제거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작전을 완수하는 데까지는 5일 이상 걸릴 예정입니다. 주민 750여 명은 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인근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폴란드군이 2차 세계대전 폭탄 '톨보이'를 제거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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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2차 세계대전 폭탄 ‘톨보이’ 제거 작전…폴란드 군 착수
    • 입력 2020-10-13 14: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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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폴란드의 한 항구도시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초대형 불발탄이 발견돼 폴란드군이 제거 작전에 착수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폴란드 항구도시인 시비노우이시치에 인근의 운하 해저 12m에서 길이 6m, 무게 5.4t의 불발탄이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발견된 이 폭탄은 아직 해저 12m에 박힌 채 탄두 부분만 모습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는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대항하기 위해 영국군이 개발해 투하한 지진폭탄입니다. '톨보이'라고도 불리는 이 폭탄은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면서 빠른 속도로 지하 깊숙이 침투하며 거대한 충격파를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설계됐습니다.

폴란드군이 해저에서 거대한 불발탄의 뇌관을 제거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작전을 완수하는 데까지는 5일 이상 걸릴 예정입니다. 주민 750여 명은 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인근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폴란드군이 2차 세계대전 폭탄 '톨보이'를 제거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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