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발적 감염 지속…‘단풍 방역’ 강화

입력 2020.10.15 (06:28) 수정 2020.10.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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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가 반영되지 않았고,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여행지 등의 방역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코로나19 상황 정리해보죠.

[답변]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53명, 해외 유입은 31명입니다.

해외 유입의 경우 이틀째 30명 대였습니다.

다만 어제 통계에는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규모는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추석과 한글날 연휴에 따른 감염 확산은 아직 그 여파가 크지 않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죠?

[답변]

네, 어제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모두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 서울 영등포구의 지인 모임과 관련해 누적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의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늘어 모두 61명이 됐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단풍철을 맞아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요?

[답변]

네, 가을 단풍철을 맞아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약 한 달 간을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휴게소 등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됩니다.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통해 탑승객 명단을 반드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이처럼 위험 요인은 더 많아진 만큼 방역당국은 개개인의 방역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요양병원 종사자 등에 대해 정부가 전수검사를 추진한다고요?

[답변]

네, 수도권 요양병원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추진됩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정밀 방역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차원인데요.

약 16만 명이 대상으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검사 결과를 평가해 전수검사 지역 확대와 주기적 검사 실시 등을 판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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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산발적 감염 지속…‘단풍 방역’ 강화
    • 입력 2020-10-15 06:28:52
    • 수정2020-10-15 08: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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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가 반영되지 않았고,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여행지 등의 방역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코로나19 상황 정리해보죠.

[답변]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53명, 해외 유입은 31명입니다.

해외 유입의 경우 이틀째 30명 대였습니다.

다만 어제 통계에는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규모는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추석과 한글날 연휴에 따른 감염 확산은 아직 그 여파가 크지 않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죠?

[답변]

네, 어제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모두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 서울 영등포구의 지인 모임과 관련해 누적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의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늘어 모두 61명이 됐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단풍철을 맞아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요?

[답변]

네, 가을 단풍철을 맞아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약 한 달 간을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휴게소 등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됩니다.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통해 탑승객 명단을 반드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이처럼 위험 요인은 더 많아진 만큼 방역당국은 개개인의 방역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요양병원 종사자 등에 대해 정부가 전수검사를 추진한다고요?

[답변]

네, 수도권 요양병원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추진됩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정밀 방역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차원인데요.

약 16만 명이 대상으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검사 결과를 평가해 전수검사 지역 확대와 주기적 검사 실시 등을 판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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