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입자’ 독감백신 이상반응 신고 55명…흰색 소변·관절염

입력 2020.10.15 (09:13) 수정 2020.10.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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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입자’가 발견돼 회수 결정이 내려진 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신고한 사람이 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회수 대상인 ㈜한국백신의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가운데 55명이 이상 반응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접종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등의 국소반응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열이 14건, 알레르기1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흰색 소변과 관절염을 호소한 사람도 각각 1건씩 발생했고, 그 외에는 복통이 2건, 경련·어지러움·두통 등이 각 1건 씩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예방 접종 후에 발생하는 증상이나 질환을 신고한 것으로, 신고한 이상 반응과 백신간의 연관성이 인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부 백신 안에서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추정되는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한국백신의 인플루엔자 백신 ‘코박스 인플루엔자4가PF주’ 총 61만5천개를 자진 회수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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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색입자’ 독감백신 이상반응 신고 55명…흰색 소변·관절염
    • 입력 2020-10-15 09:13:49
    • 수정2020-10-15 09:14:50
    사회
‘백색입자’가 발견돼 회수 결정이 내려진 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신고한 사람이 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회수 대상인 ㈜한국백신의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가운데 55명이 이상 반응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접종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등의 국소반응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열이 14건, 알레르기1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흰색 소변과 관절염을 호소한 사람도 각각 1건씩 발생했고, 그 외에는 복통이 2건, 경련·어지러움·두통 등이 각 1건 씩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예방 접종 후에 발생하는 증상이나 질환을 신고한 것으로, 신고한 이상 반응과 백신간의 연관성이 인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부 백신 안에서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추정되는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한국백신의 인플루엔자 백신 ‘코박스 인플루엔자4가PF주’ 총 61만5천개를 자진 회수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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