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 노선 갈등 일단락…거제는 역사 놓고 ‘시끌’
입력 2020.10.15 (09:57)
수정 2020.10.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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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창원시가 남부내륙철도 노선에 대해 진주 대신 함안을 거치는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자치단체 간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요.
1년에 가까운 논란 끝에, 국토부가 원안 노선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노선 갈등은 일단락됐는데 종착지인 거제 역사 위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사업비 5조 원을 들여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고시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 내용'에 포함된 노선 위치도입니다.
김천에서 진주를 거쳐 종착지인 거제까지 이어지는 원안 노선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함안을 거치는 노선으로 창원시가 요구한 변경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초 이 같은 계획을 창원시에도 전달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당시 정책적으로 결정된 노선을 기본계획 단계에서 변경하는 게 어렵다는 이윱니다.
창원시는 국토부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철/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 "시민의 편리한 철도이용을 위해 서비스를 증진하고 광역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로써 1년 가까이 이어진 서부권 자치단체들과 창원시 간 노선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거제에서는 역사 위치를 놓고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거제시는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사등면과 상문동 2곳을 역사 최적지로 선정해 국토부에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고시에 포함된 지도상 노선 끝단이 특정 지역에 포함되면서, 해당 지역이 역사로 이미 결정됐다는 추측이 나온 겁니다.
국토부는 거제 역사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고, 공론화위원회 추천 지역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 거제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어 역사 위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그래픽:박부민
지난해 말 창원시가 남부내륙철도 노선에 대해 진주 대신 함안을 거치는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자치단체 간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요.
1년에 가까운 논란 끝에, 국토부가 원안 노선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노선 갈등은 일단락됐는데 종착지인 거제 역사 위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사업비 5조 원을 들여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고시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 내용'에 포함된 노선 위치도입니다.
김천에서 진주를 거쳐 종착지인 거제까지 이어지는 원안 노선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함안을 거치는 노선으로 창원시가 요구한 변경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초 이 같은 계획을 창원시에도 전달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당시 정책적으로 결정된 노선을 기본계획 단계에서 변경하는 게 어렵다는 이윱니다.
창원시는 국토부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철/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 "시민의 편리한 철도이용을 위해 서비스를 증진하고 광역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로써 1년 가까이 이어진 서부권 자치단체들과 창원시 간 노선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거제에서는 역사 위치를 놓고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거제시는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사등면과 상문동 2곳을 역사 최적지로 선정해 국토부에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고시에 포함된 지도상 노선 끝단이 특정 지역에 포함되면서, 해당 지역이 역사로 이미 결정됐다는 추측이 나온 겁니다.
국토부는 거제 역사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고, 공론화위원회 추천 지역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 거제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어 역사 위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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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5 10:39:35
[앵커]
지난해 말 창원시가 남부내륙철도 노선에 대해 진주 대신 함안을 거치는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자치단체 간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요.
1년에 가까운 논란 끝에, 국토부가 원안 노선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노선 갈등은 일단락됐는데 종착지인 거제 역사 위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사업비 5조 원을 들여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고시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 내용'에 포함된 노선 위치도입니다.
김천에서 진주를 거쳐 종착지인 거제까지 이어지는 원안 노선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함안을 거치는 노선으로 창원시가 요구한 변경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초 이 같은 계획을 창원시에도 전달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당시 정책적으로 결정된 노선을 기본계획 단계에서 변경하는 게 어렵다는 이윱니다.
창원시는 국토부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철/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 "시민의 편리한 철도이용을 위해 서비스를 증진하고 광역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로써 1년 가까이 이어진 서부권 자치단체들과 창원시 간 노선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거제에서는 역사 위치를 놓고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거제시는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사등면과 상문동 2곳을 역사 최적지로 선정해 국토부에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고시에 포함된 지도상 노선 끝단이 특정 지역에 포함되면서, 해당 지역이 역사로 이미 결정됐다는 추측이 나온 겁니다.
국토부는 거제 역사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고, 공론화위원회 추천 지역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 거제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어 역사 위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그래픽:박부민
지난해 말 창원시가 남부내륙철도 노선에 대해 진주 대신 함안을 거치는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자치단체 간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요.
1년에 가까운 논란 끝에, 국토부가 원안 노선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노선 갈등은 일단락됐는데 종착지인 거제 역사 위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사업비 5조 원을 들여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고시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 내용'에 포함된 노선 위치도입니다.
김천에서 진주를 거쳐 종착지인 거제까지 이어지는 원안 노선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함안을 거치는 노선으로 창원시가 요구한 변경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초 이 같은 계획을 창원시에도 전달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당시 정책적으로 결정된 노선을 기본계획 단계에서 변경하는 게 어렵다는 이윱니다.
창원시는 국토부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철/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 "시민의 편리한 철도이용을 위해 서비스를 증진하고 광역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로써 1년 가까이 이어진 서부권 자치단체들과 창원시 간 노선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거제에서는 역사 위치를 놓고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거제시는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사등면과 상문동 2곳을 역사 최적지로 선정해 국토부에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고시에 포함된 지도상 노선 끝단이 특정 지역에 포함되면서, 해당 지역이 역사로 이미 결정됐다는 추측이 나온 겁니다.
국토부는 거제 역사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고, 공론화위원회 추천 지역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 거제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어 역사 위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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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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