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넉 달 연속 ‘증가’…반도체가 상승세 주도

입력 2020.10.15 (11: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수출이 넉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ICT 수출은 176억 3천 달러, 수입은 95억 6천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87억 7천 달러의 흑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IC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9% 늘어 지난 6월부터 넉 달째 증가세를 보였고, 수입액도 9%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증가하며 수출액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세부 품목 가운데 D램과 낸드 플래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파운드리와 팹리스 등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확대돼 28억 5천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OLED 패널 등 디스플레이 수출도 1년 전보다 2.7% 증가했고, SSD 등 보조기억장치를 중심으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도 1년 새 62.7% 급증했습니다.

다만, 휴대전화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이 33.9% 늘었지만, 휴대전화 부분품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체 휴대전화 수출은 13.2% 감소했습니다.

수입도 석 달째 늘고 있습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입액이 10억 9천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늘었고, 반도체도 45억 달러로 15.3% 증가했습니다.

반면, 휴대전화는 33.8%, 디스플레이는 0.2% 각각 수입이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CT 수출 넉 달 연속 ‘증가’…반도체가 상승세 주도
    • 입력 2020-10-15 11:03:30
    경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수출이 넉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ICT 수출은 176억 3천 달러, 수입은 95억 6천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87억 7천 달러의 흑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IC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9% 늘어 지난 6월부터 넉 달째 증가세를 보였고, 수입액도 9%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증가하며 수출액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세부 품목 가운데 D램과 낸드 플래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파운드리와 팹리스 등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확대돼 28억 5천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OLED 패널 등 디스플레이 수출도 1년 전보다 2.7% 증가했고, SSD 등 보조기억장치를 중심으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도 1년 새 62.7% 급증했습니다.

다만, 휴대전화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이 33.9% 늘었지만, 휴대전화 부분품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체 휴대전화 수출은 13.2% 감소했습니다.

수입도 석 달째 늘고 있습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입액이 10억 9천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늘었고, 반도체도 45억 달러로 15.3% 증가했습니다.

반면, 휴대전화는 33.8%, 디스플레이는 0.2% 각각 수입이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