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정찰비행단·무인정찰대대 창설…간부 증원 추진”

입력 2020.10.15 (11:51) 수정 2020.10.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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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 능력과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찰 비행단과 무인 정찰대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간부 증원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공군본부는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비해 전략적 표적 타격 능력 및 미사일 방어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공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비해 전방위 탐지·추적과 작전통제 능력을 확보하고 탄도탄 요격체계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상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2차 사업을 추진하고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를 증강하며,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오랜 기간 운용해온 F-4, F-5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주력기인 KF-16과 F-15K의 성능을 개량하고 KF-X도 배치할 계획입니다. 우주전력 분야도 증강해 우주기상 예보, 경보 체계와 레이저를 이용한 위성 추적 체계, 한국형 위성항법체계도 갖춰나갈 방침입니다.

원활한 항공우주작전 수행과 안정적인 전력 발휘를 위해 간부 증원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공군은 신규 무기체계 전력화와 전투부대 보강을 위해 모두 3300여 명의 간부 증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의 한계로 일단 2021∼2025년 중기 부대계획에는 819명 증원만 우선 반영됐습니다. 미반영된 증원 필요 인력 2400여 명은 이어질 중기 부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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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5 11:51:51
    • 수정2020-10-15 13:37:02
    정치
공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 능력과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찰 비행단과 무인 정찰대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간부 증원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공군본부는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비해 전략적 표적 타격 능력 및 미사일 방어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공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비해 전방위 탐지·추적과 작전통제 능력을 확보하고 탄도탄 요격체계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상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2차 사업을 추진하고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를 증강하며,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오랜 기간 운용해온 F-4, F-5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주력기인 KF-16과 F-15K의 성능을 개량하고 KF-X도 배치할 계획입니다. 우주전력 분야도 증강해 우주기상 예보, 경보 체계와 레이저를 이용한 위성 추적 체계, 한국형 위성항법체계도 갖춰나갈 방침입니다.

원활한 항공우주작전 수행과 안정적인 전력 발휘를 위해 간부 증원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공군은 신규 무기체계 전력화와 전투부대 보강을 위해 모두 3300여 명의 간부 증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의 한계로 일단 2021∼2025년 중기 부대계획에는 819명 증원만 우선 반영됐습니다. 미반영된 증원 필요 인력 2400여 명은 이어질 중기 부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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