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채용비리 재직자 19명, 채용취소 법률검토 착수”

입력 2020.10.15 (14:08) 수정 2020.10.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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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015∼2017년 채용 비리로 부정 입사한 뒤 여전히 근무 중인 19명에 대해 채용 취소를 위한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채용 비리 부정 입사자들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 법률적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채용 비리로 불합격권 지원자 37명이 입사했는데, 이후 대법원이 27명에 대해 명백하게 채용 비리라고 판단했으나 이 중 19명은 아직 근무 중입니다.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배진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우리은행 부정 입사자들이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이 났음에도 아직 근무 중이라고 지적했으며, 이들에 대한 채용 취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채용 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는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4개 은행 부정채용자 61명 가운데 41명이 계속 해당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우리은행의 경우 부정채용으로 실형이 확정된 전직 임원을 자회사 고문 등으로 채용하는 등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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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채용비리 재직자 19명, 채용취소 법률검토 착수”
    • 입력 2020-10-15 14:08:38
    • 수정2020-10-15 14:11:23
    경제
우리은행은 2015∼2017년 채용 비리로 부정 입사한 뒤 여전히 근무 중인 19명에 대해 채용 취소를 위한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채용 비리 부정 입사자들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 법률적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채용 비리로 불합격권 지원자 37명이 입사했는데, 이후 대법원이 27명에 대해 명백하게 채용 비리라고 판단했으나 이 중 19명은 아직 근무 중입니다.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배진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우리은행 부정 입사자들이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이 났음에도 아직 근무 중이라고 지적했으며, 이들에 대한 채용 취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채용 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는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4개 은행 부정채용자 61명 가운데 41명이 계속 해당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우리은행의 경우 부정채용으로 실형이 확정된 전직 임원을 자회사 고문 등으로 채용하는 등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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