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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에 초등교사도 가입…교사 4명 성착취방 사건 연루”
입력 2020.10.15 (15:00) 수정 2020.10.15 (15:01) 정치
아동과 청소년들의 성 착취물이 유통된 텔레그램 ‘n번방’에 초등학교 교사가 가입하는 등, 교사 4명이 성 착취방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과 충남, 강원에서 모두 교사 4명이 성 착취물을 구매하거나 소지했다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최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 가상화폐를 내고 입장해,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 원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도 텔레그램에서 ‘n번방 영상’ 등의 판매 글을 본 뒤, 판매자에게 20만 원을 주고 아동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텔레그램에서, 또 천안의 한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 웹 사이트에서 ‘n번방’ 자료를 비롯한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까지 담임 교사로 일했으며, 인천의 초등학교 교사는 수사 개시 통보 전 퇴직했고, 나머지 교사들은 수사 개시 뒤 직위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탄희 의원은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을 비롯한 모든 디지털 성범죄를 교단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며 “교육부는 이번에 밝혀진 교사 4명 이외에 더 연루된 교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성범죄자들이 다시 교단에 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과 충남, 강원에서 모두 교사 4명이 성 착취물을 구매하거나 소지했다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최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 가상화폐를 내고 입장해,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 원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도 텔레그램에서 ‘n번방 영상’ 등의 판매 글을 본 뒤, 판매자에게 20만 원을 주고 아동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텔레그램에서, 또 천안의 한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 웹 사이트에서 ‘n번방’ 자료를 비롯한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까지 담임 교사로 일했으며, 인천의 초등학교 교사는 수사 개시 통보 전 퇴직했고, 나머지 교사들은 수사 개시 뒤 직위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탄희 의원은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을 비롯한 모든 디지털 성범죄를 교단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며 “교육부는 이번에 밝혀진 교사 4명 이외에 더 연루된 교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성범죄자들이 다시 교단에 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사방’에 초등교사도 가입…교사 4명 성착취방 사건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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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15 15:00:23
- 수정2020-10-15 15:01:43

아동과 청소년들의 성 착취물이 유통된 텔레그램 ‘n번방’에 초등학교 교사가 가입하는 등, 교사 4명이 성 착취방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과 충남, 강원에서 모두 교사 4명이 성 착취물을 구매하거나 소지했다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최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 가상화폐를 내고 입장해,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 원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도 텔레그램에서 ‘n번방 영상’ 등의 판매 글을 본 뒤, 판매자에게 20만 원을 주고 아동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텔레그램에서, 또 천안의 한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 웹 사이트에서 ‘n번방’ 자료를 비롯한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까지 담임 교사로 일했으며, 인천의 초등학교 교사는 수사 개시 통보 전 퇴직했고, 나머지 교사들은 수사 개시 뒤 직위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탄희 의원은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을 비롯한 모든 디지털 성범죄를 교단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며 “교육부는 이번에 밝혀진 교사 4명 이외에 더 연루된 교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성범죄자들이 다시 교단에 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과 충남, 강원에서 모두 교사 4명이 성 착취물을 구매하거나 소지했다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최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 가상화폐를 내고 입장해,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 원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도 텔레그램에서 ‘n번방 영상’ 등의 판매 글을 본 뒤, 판매자에게 20만 원을 주고 아동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텔레그램에서, 또 천안의 한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 웹 사이트에서 ‘n번방’ 자료를 비롯한 성 착취물을 받아 소지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까지 담임 교사로 일했으며, 인천의 초등학교 교사는 수사 개시 통보 전 퇴직했고, 나머지 교사들은 수사 개시 뒤 직위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탄희 의원은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을 비롯한 모든 디지털 성범죄를 교단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며 “교육부는 이번에 밝혀진 교사 4명 이외에 더 연루된 교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성범죄자들이 다시 교단에 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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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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