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대행 “사랑제일교회 가압류 신청 검토하겠다”

입력 2020.10.15 (17:04) 수정 2020.10.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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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오늘(1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이 오는 24일에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보상액을 승인하면 가압류를 신청할 거냐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보상액으로) 85억 원 정도를 감정했는데 사랑제일교회가 562억 원으로 요구해서 알박기 형태로까지 보인다”라며 “157억 원으로 합의가 되고 있나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권한대행은 알고 있다며, “다시는 서울시 산하에서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도록 (가압류를 신청해)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해달라”라는 이 의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담임목사를 상대로 46억 2천만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의 치료비,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생활 치료센터 운영비, 대중교통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액, 전수조사 시행 행정비용 등이 총 13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시 손해액은 46억 2천만 원이고, 국가와 건강보험공단의 손해액은 38억 7천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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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협 대행 “사랑제일교회 가압류 신청 검토하겠다”
    • 입력 2020-10-15 17:04:31
    • 수정2020-10-15 17:05:26
    사회
서울시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오늘(1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이 오는 24일에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보상액을 승인하면 가압류를 신청할 거냐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보상액으로) 85억 원 정도를 감정했는데 사랑제일교회가 562억 원으로 요구해서 알박기 형태로까지 보인다”라며 “157억 원으로 합의가 되고 있나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권한대행은 알고 있다며, “다시는 서울시 산하에서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도록 (가압류를 신청해)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해달라”라는 이 의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담임목사를 상대로 46억 2천만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의 치료비,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생활 치료센터 운영비, 대중교통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액, 전수조사 시행 행정비용 등이 총 13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시 손해액은 46억 2천만 원이고, 국가와 건강보험공단의 손해액은 38억 7천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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