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월성 1호기 폐쇄 문제 있다면, 법리적 책임 질 것”

입력 2020.10.15 (18:25) 수정 2020.10.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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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월성 원전 1호기 폐쇄와 관련한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오늘(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감사원 감사 결과, 월성 1호기 조기 폐쇄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오면 사장이 책임질 것이냐”는 질문에 법리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면, 당연히 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권 의원은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 시 이사들이 민형사상 책임을 지는지 여부와 책임 물을 주체 등에 대한 사전 법률 검토를 받기도 했다”면서 “이사들이 책임질 행동을 했기 때문에 미리 법률 검토한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엄태영 의원도 “월성 1호기 경제성 분석 자료를 보면 일관되게 경제성 있다는 내용”이라며, “감사원 감사 결과 경제성이 있다고 나오면 본인이 책임지겠느냐”고 재차 물었고, 정 사장은 “감사원에서 저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으면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취임 전부터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원전 신규 건설 백지화를 언급했는데, 청와대, 정부와 미리 교감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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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사장 “월성 1호기 폐쇄 문제 있다면, 법리적 책임 질 것”
    • 입력 2020-10-15 18:25:43
    • 수정2020-10-15 18:30:56
    경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월성 원전 1호기 폐쇄와 관련한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오늘(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감사원 감사 결과, 월성 1호기 조기 폐쇄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오면 사장이 책임질 것이냐”는 질문에 법리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면, 당연히 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권 의원은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 시 이사들이 민형사상 책임을 지는지 여부와 책임 물을 주체 등에 대한 사전 법률 검토를 받기도 했다”면서 “이사들이 책임질 행동을 했기 때문에 미리 법률 검토한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엄태영 의원도 “월성 1호기 경제성 분석 자료를 보면 일관되게 경제성 있다는 내용”이라며, “감사원 감사 결과 경제성이 있다고 나오면 본인이 책임지겠느냐”고 재차 물었고, 정 사장은 “감사원에서 저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으면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취임 전부터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원전 신규 건설 백지화를 언급했는데, 청와대, 정부와 미리 교감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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