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서훈 안보실장 13~16일 방미…“한미 동맹 재확인”

입력 2020.10.15 (19:01) 수정 2020.10.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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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선 먼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만날 예정인데, 한반도 종전선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서 실장은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했으며, 양측은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또 한반도 정세와 한미 양자 관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비핵화를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와 동맹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조율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양국 NSC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조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서 실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두 한미안보실장의 대면 협의 또한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동안 서 실장과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국 국내 정치일정과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코로나 확진 등으로 유선 또는 서면으로만 소통해왔습니다.

서 실장은 미국 시각으로 15일 오후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언급했던 '한반도 종전선언' 구상과 북한의 열병식 메시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이 미국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방미 기간동안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 및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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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서훈 안보실장 13~16일 방미…“한미 동맹 재확인”
    • 입력 2020-10-15 19:01:48
    • 수정2020-10-15 19: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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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선 먼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만날 예정인데, 한반도 종전선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서 실장은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했으며, 양측은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또 한반도 정세와 한미 양자 관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비핵화를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와 동맹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조율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양국 NSC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조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서 실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두 한미안보실장의 대면 협의 또한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동안 서 실장과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국 국내 정치일정과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코로나 확진 등으로 유선 또는 서면으로만 소통해왔습니다.

서 실장은 미국 시각으로 15일 오후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언급했던 '한반도 종전선언' 구상과 북한의 열병식 메시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이 미국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방미 기간동안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 및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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