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미투 의혹’ 대학 교수 징계해야”

입력 2020.10.15 (19:35) 수정 2020.10.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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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미투 운동이 촉발되면서 제자와 동료 교수를 추행한 의혹이 불거진 전주의 한 대학 교수에 대해 학교 측이 징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북과 전남, 제주 등 3개 권역에서 연합한 72개 시민사회 단체는 오늘(15) 전주대 신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심 법원이 해당 교수에게 유죄를 선고했는데도 학교 측은 이렇다 할 진상 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징계위원회를 열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와 같은 대학 내 성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채민/전북평화와인권연대 사무국장 : "피해 학생들이 가해 교수가 처벌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 대학은 가해 교수를 비호하는 것을 당장 멈춰야 할 것이다.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시는 대학에서 성폭력, 갑질하는 교수가 그 지위를 이용할 수 없도록 파면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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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미투 의혹’ 대학 교수 징계해야”
    • 입력 2020-10-15 19:35:56
    • 수정2020-10-15 19:45:33
    뉴스7(전주)
2년 전 미투 운동이 촉발되면서 제자와 동료 교수를 추행한 의혹이 불거진 전주의 한 대학 교수에 대해 학교 측이 징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북과 전남, 제주 등 3개 권역에서 연합한 72개 시민사회 단체는 오늘(15) 전주대 신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심 법원이 해당 교수에게 유죄를 선고했는데도 학교 측은 이렇다 할 진상 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징계위원회를 열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와 같은 대학 내 성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채민/전북평화와인권연대 사무국장 : "피해 학생들이 가해 교수가 처벌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 대학은 가해 교수를 비호하는 것을 당장 멈춰야 할 것이다.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시는 대학에서 성폭력, 갑질하는 교수가 그 지위를 이용할 수 없도록 파면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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