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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의심’ 여아 사망…이전 의심 신고만 3번
입력 2020.10.15 (21:47) 수정 2020.10.15 (21:48) 사회
서울 양천구에서 태어난 지 16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진 가운데, 해당 아이에 대해 3번의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그제(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숨진 여자아이에 대해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학대 의심 신고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총 3번입니다.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3건의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고, 당시 전문가와 조사한 결과 ‘학대로 단정할 수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사 이후, 해당 아이에 대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모니터링이 결정됐다고 경찰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자아이에 대해 오늘(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부검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5명 규모의 점검단을 만들어 사망 이전 3건의 신고가 규정에 맞게 처리됐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도 이전 신고 내용에 대해 재수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 ‘학대 의심’ 여아 사망…이전 의심 신고만 3번
    • 입력 2020-10-15 21:47:03
    • 수정2020-10-15 21:48:01
    사회
서울 양천구에서 태어난 지 16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진 가운데, 해당 아이에 대해 3번의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그제(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숨진 여자아이에 대해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학대 의심 신고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총 3번입니다.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3건의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고, 당시 전문가와 조사한 결과 ‘학대로 단정할 수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사 이후, 해당 아이에 대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모니터링이 결정됐다고 경찰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자아이에 대해 오늘(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부검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5명 규모의 점검단을 만들어 사망 이전 3건의 신고가 규정에 맞게 처리됐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도 이전 신고 내용에 대해 재수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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