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지팡이의 날…점자로, 목소리로 천연기념물 만나요!
입력 2020.10.16 (06:59)
수정 2020.10.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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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10월 15일은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한 '흰 지팡이의 날'이었는데요.
이 뜻깊은 날을 맞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을 점자와 음성해설로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책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한 책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동물도감과 별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글씨는 물론 그림의 윤곽선을 따라 작은 물방울 모양의 점자가 촘촘하게 박혀 있습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특수점자입니다.
펜을 갖다 대면 소리도 나옵니다.
["천연기념물 제324-1호 올빼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 70종을 점자와 소리로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책.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평소 자연유산을 접하기 힘든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만든 겁니다.
[이성경/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사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형식의 천연기념물 동물 점자책을 최초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가마솥에 저어요, 저어새."]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전문 성우가 아닙니다.
공모를 통해 뽑힌 국민 75명이 목소리를 기부했고,
["우리나라 터줏대감 참매."]
인공지능 기술로 재현한 배우 이병헌, 한지민 씨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기엽/대전시립산성종합복지관 팀장 : "독서장애인들도 상당히 많은데 책에 소리펜까지 같이 삽입해주셔가지고 다양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책을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소리펜과 함께 무료로 배포하고,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오는 20일부터 특별기획전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어제 10월 15일은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한 '흰 지팡이의 날'이었는데요.
이 뜻깊은 날을 맞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을 점자와 음성해설로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책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한 책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동물도감과 별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글씨는 물론 그림의 윤곽선을 따라 작은 물방울 모양의 점자가 촘촘하게 박혀 있습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특수점자입니다.
펜을 갖다 대면 소리도 나옵니다.
["천연기념물 제324-1호 올빼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 70종을 점자와 소리로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책.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평소 자연유산을 접하기 힘든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만든 겁니다.
[이성경/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사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형식의 천연기념물 동물 점자책을 최초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가마솥에 저어요, 저어새."]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전문 성우가 아닙니다.
공모를 통해 뽑힌 국민 75명이 목소리를 기부했고,
["우리나라 터줏대감 참매."]
인공지능 기술로 재현한 배우 이병헌, 한지민 씨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기엽/대전시립산성종합복지관 팀장 : "독서장애인들도 상당히 많은데 책에 소리펜까지 같이 삽입해주셔가지고 다양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책을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소리펜과 함께 무료로 배포하고,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오는 20일부터 특별기획전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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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월 15일은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한 '흰 지팡이의 날'이었는데요.
이 뜻깊은 날을 맞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을 점자와 음성해설로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책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한 책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동물도감과 별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글씨는 물론 그림의 윤곽선을 따라 작은 물방울 모양의 점자가 촘촘하게 박혀 있습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특수점자입니다.
펜을 갖다 대면 소리도 나옵니다.
["천연기념물 제324-1호 올빼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 70종을 점자와 소리로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책.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평소 자연유산을 접하기 힘든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만든 겁니다.
[이성경/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사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형식의 천연기념물 동물 점자책을 최초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가마솥에 저어요, 저어새."]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전문 성우가 아닙니다.
공모를 통해 뽑힌 국민 75명이 목소리를 기부했고,
["우리나라 터줏대감 참매."]
인공지능 기술로 재현한 배우 이병헌, 한지민 씨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기엽/대전시립산성종합복지관 팀장 : "독서장애인들도 상당히 많은데 책에 소리펜까지 같이 삽입해주셔가지고 다양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책을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소리펜과 함께 무료로 배포하고,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오는 20일부터 특별기획전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어제 10월 15일은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한 '흰 지팡이의 날'이었는데요.
이 뜻깊은 날을 맞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을 점자와 음성해설로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책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한 책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동물도감과 별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글씨는 물론 그림의 윤곽선을 따라 작은 물방울 모양의 점자가 촘촘하게 박혀 있습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특수점자입니다.
펜을 갖다 대면 소리도 나옵니다.
["천연기념물 제324-1호 올빼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 70종을 점자와 소리로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책.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평소 자연유산을 접하기 힘든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만든 겁니다.
[이성경/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사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형식의 천연기념물 동물 점자책을 최초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가마솥에 저어요, 저어새."]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전문 성우가 아닙니다.
공모를 통해 뽑힌 국민 75명이 목소리를 기부했고,
["우리나라 터줏대감 참매."]
인공지능 기술로 재현한 배우 이병헌, 한지민 씨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기엽/대전시립산성종합복지관 팀장 : "독서장애인들도 상당히 많은데 책에 소리펜까지 같이 삽입해주셔가지고 다양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책을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소리펜과 함께 무료로 배포하고,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오는 20일부터 특별기획전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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