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

입력 2003.11.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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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학생들마다 시험본 느낌이 다르겠지만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대체적으로 영역별 난이도의 차이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언어영역의 경우 교과서 지문이 여러 개 출제됐고 지문의 길이도 짧아졌지만 까다로운 질문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진(수험생): 문학작품이 어려운 대신에 문제가 좀 쉬웠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작품도 좀 난해한 게 나오면서 문제도 좀 꼬아서 냈더라고요.
그래가지고 답을 찾아가는 데 좀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기자: 또 수리와 외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했지만 사회과학탐구가 지난해만큼 어려워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종승(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과거 2, 3년 동안의 난이도 또 지난 9월 모의평가 이런 것들을 총체적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일관성 있는 수준을 유지하도록...
⊙기자: 특히 최근의 사교육비 문제와 관련해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한 관점에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측의 설명입니다.
입시기관들은 인문계 상위권을 중심으로 점수가 약간 오르고 자연계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며 점수대별로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실장): 상위권 수험생은 논술과 심층면접 반영 대학에 그리고 중하위권은 수능에서의 가중치라든가 반영영역을 중심으로 해서 수험생들이 집중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만여 명을 표본채점해 영역별, 계열별 예상 평균점수를 내일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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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
    • 입력 2003-11-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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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학생들마다 시험본 느낌이 다르겠지만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대체적으로 영역별 난이도의 차이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언어영역의 경우 교과서 지문이 여러 개 출제됐고 지문의 길이도 짧아졌지만 까다로운 질문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진(수험생): 문학작품이 어려운 대신에 문제가 좀 쉬웠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작품도 좀 난해한 게 나오면서 문제도 좀 꼬아서 냈더라고요. 그래가지고 답을 찾아가는 데 좀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기자: 또 수리와 외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했지만 사회과학탐구가 지난해만큼 어려워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종승(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과거 2, 3년 동안의 난이도 또 지난 9월 모의평가 이런 것들을 총체적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일관성 있는 수준을 유지하도록... ⊙기자: 특히 최근의 사교육비 문제와 관련해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한 관점에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측의 설명입니다. 입시기관들은 인문계 상위권을 중심으로 점수가 약간 오르고 자연계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며 점수대별로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실장): 상위권 수험생은 논술과 심층면접 반영 대학에 그리고 중하위권은 수능에서의 가중치라든가 반영영역을 중심으로 해서 수험생들이 집중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만여 명을 표본채점해 영역별, 계열별 예상 평균점수를 내일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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