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내일 개막…‘흥행 예감’ 기대 고조

입력 2020.10.16 (21:55) 수정 2020.10.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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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 왔던 프로배구 V리그가 내일 개막합니다.

올 시즌 '배구 여제' 김연경의 복귀와 남자부 판도의 지각 변동 등의 호재로 뜨거운 흥행이 기대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국내 무대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에 쏠립니다

'김연경 효과'는 사상 첫 지상파 중계에 3%라는 시청률을 기록한 컵 대회 결승전으로 이미 증명됐습니다.

프로야구 개막전 평균 시청률보다 약 1.7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달라진 배구의 위상을 실감했습니다.

김연경은 컵대회 우승 문턱에서는 좌절했지만 세계적인 공격수다운 기량으로 정규리그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아서 기대가 많이 되는데 저희가 준비 잘한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할 테니깐,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판도 변화가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박철우가 가세한 한국전력이 컵 대회에서 우승하며 다크호스로 꼽히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1위 우리카드가 나경복, 우승후보 대한항공이 비예나를 앞세워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나경복/우리카드 : "대한항공이 워낙 튼튼해졌고, 저희가 그 튼튼함을 최대한 두드려보겠습니다. 경기는 이긴다는 마음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비예나/대한항공 : "지난 시즌 놓쳤던 정규 시즌 우승은 물론, 챔피언 결정전 우승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자부 컵 대회 우승팀 GS 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까지 개막 첫날부터 빅매치로 흥행몰이에 나섭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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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내일 개막…‘흥행 예감’ 기대 고조
    • 입력 2020-10-16 21:55:04
    • 수정2020-10-16 2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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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 왔던 프로배구 V리그가 내일 개막합니다.

올 시즌 '배구 여제' 김연경의 복귀와 남자부 판도의 지각 변동 등의 호재로 뜨거운 흥행이 기대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국내 무대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에 쏠립니다

'김연경 효과'는 사상 첫 지상파 중계에 3%라는 시청률을 기록한 컵 대회 결승전으로 이미 증명됐습니다.

프로야구 개막전 평균 시청률보다 약 1.7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달라진 배구의 위상을 실감했습니다.

김연경은 컵대회 우승 문턱에서는 좌절했지만 세계적인 공격수다운 기량으로 정규리그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아서 기대가 많이 되는데 저희가 준비 잘한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할 테니깐,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판도 변화가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박철우가 가세한 한국전력이 컵 대회에서 우승하며 다크호스로 꼽히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1위 우리카드가 나경복, 우승후보 대한항공이 비예나를 앞세워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나경복/우리카드 : "대한항공이 워낙 튼튼해졌고, 저희가 그 튼튼함을 최대한 두드려보겠습니다. 경기는 이긴다는 마음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비예나/대한항공 : "지난 시즌 놓쳤던 정규 시즌 우승은 물론, 챔피언 결정전 우승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자부 컵 대회 우승팀 GS 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까지 개막 첫날부터 빅매치로 흥행몰이에 나섭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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